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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외인의 선물 대량 매수세..강세 흐름 지속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3-2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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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7일 오전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개장부터 시작된 외국인 선물 매수세가 지속되며, 강세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35분 현재 0.05% 하락을 기록 중이다. 초반 급락 후 낙폭을 줄이며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되면서 주식은 하락, 채권은 상승 흐름이 나오고 있다.

외국인은 현재 3년 선물과 10년 선물을 각각 4900계약 가량 순매수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6틱 오른 109.51, 10년 선물(KXFA020)은 전일대비 36틱 상승한 128.4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 수익률은 민평대비 전일보다 0.9bp 내린 1.751%, 국고10년(KTBS10) 금리는 전일보다 3.1bp 떨어진 1.874%를 기록하고 있다.

국고20년 수익률은 전일보다 2.7bp 내린 1.905%, 국고30년 금리는 3.0bp 하락한 1.905%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콤 CHECK(3269)를 보면 외국인은 국고18-3호(21년 6월)를 610억원, 국고18-7호(38년 9월)를 215억원, 국고15-1호(20년 3월)를 11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 수급에서 주목할 것은 지난 26일 5거래일만에 순매수 행진을 멈췄던 국고18-7호를 다시 순매수하기 시작한 점이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지수가 0.1%, 코스닥이 0.25%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650억원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다수가 박스권을 예상했는데, 초반부터 박스권 하단이 깨지면서 다수가 당황하는 모습"이라며 "최근 2~3일 흐름을 보면 초반엔 불플랫 일변도였다가 그저께부터 2년 이하도 매수세가 유입해 그 쪽 테너에서 금리 하락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장단기 금리가 하락해 전체적으로 다시 레벨을 낮추는 시도가 가능해진 상황이지만, 여전히 한국과 미국 모두 레벨 부담이 상존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현재로선 그냥 트레이딩 장으로 가는 모양새"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가 움직임에 따른 반사적 가격 반응이 더욱 민감해질 것 같다"며 "외국인이 어제는 위험자산 지지 분위기 가운데 일부 롱 차익 실현에 나서며 조정을 예상했다. 그런데 간밤엔 미국채가 장중 조정 이후로 다시 강해진 상태라서 밀린 것이 없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간밤 미국채가 초중반 조정을 받은 후에 약세 폭을 줄인 점, 주가지수가 하락 흐름인 점 그리고 외국인 선물 매수세가 강한 점 등에 연계해 강세장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강한 장세 흐름이 나오고 있다. 응축된 에너지가 발산되고 있다보니 우선은 글로벌 강세 분위기에 따라가는게 맞는 것 같다"며 "분기말이라는 타이밍만 아니면 기준금리를 하회하는게 이상하지 않은 시장 모습"이라고 말했다.

자산운용사 한 운용역은 "초반부터 나온 외국인 선물 매수세로 강세로 방향이 정해졌다고 본다. 이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추경 이슈가 있기는 하지만 밀려도 매수 기회로 인식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로선 절대금리 레벨보다는 수급 움직임에 무게가 더 실리는 것 같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은 점차 서서히 반영될 것으로 본다"며 "오후엔 일시적인 조정 가능성도 있지만 종가에는 다시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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