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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주가 반등 속 커브 스팁..외인 7일만에 10년 선물 순매도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3-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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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주가 반등 속 커브 스팁..외인 7일만에 10년 선물 순매도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6일 보합권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의 3년 선물 매수세로 단기물이 강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10년 이상 장기물은 최근 강세를 되돌림하는 약세 흐름을 보였다.

이에 커브는 스팁으로 전환되는 모습이었다.

중앙은행의 도비시한 기조 전환 속에 경기지표 부진에 살아났던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로버트 뮬러 특검의‘러시아 스캔들’ 수사 결과로 리스크온 흐름으로 전환된 모습이 나왔다.

경기 둔화 우려감에 전일 급락했던 코스피지수가 소폭 상승 마감했고, 일본 니케이지수가 2% 이상 급반등세로 리스크온 분위기를 주도했다.

다만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1.51%, 선전종합지수는 2.18% 하락해 2거래일 연속 큰 폭 하락세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날 선물 매매에서 엇갈린 행보를 나타냈다. 3년 선물을 2970계약 순매수했지만 10년 선물을 1706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7거래일만에 10년 선물 순매도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지난 18일 1186계약, 19일 3636계약, 20일 578계약, 21일 5786계약, 22일 710계약 그리고 23일 1155계약을 순매수해 6거래일 총 1만3051계약을 순매수한 바 있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비 3틱 오른 109.45, 10년 선물(KXFA020)은 11틱 내린 128.06을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 금리는 민평 대비 0.8bp 내린 1.764%, 국고5년은 0.2bp 떨어진 1.788%를 기록했다.

최근 뚜렷한 강세를 보였던 초장기 구간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해 약세를 보였다. 국고 20년물 금리가 2.2bp 오른 1.932%, 국고30년물 금리는 2.2bp 상승한 1.929%를 나타냈다.

코스피지수는 3.94p(0.18%) 오른 2148.80, 코스닥은 9.60p(1.32%) 상승한 736.81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377억원, 코스닥시장에서 838억원을 순매수했다.

달러/원 환율은 0.80원 떨어진 1133.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 주가 반등 속 초장기물 약세로 커브스티프닝 전환

26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4틱 오른 109.46, 10년 선물은 7틱 상승한 128.24로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미국채 시장이 강세 흐름을 유지한 것에 영향을 받으면서 시작했다. 다만 최근 강세에 따른 레벨 부담에 강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경기지표 부진과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도비시한 기조 전환 등에 살아났던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다소 소강 상태를 나타냈다. 미국 주가지수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도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였다.

전일 급락했던 국내, 일본 주가지수가 초반부터 상승 흐름을 유지한 가운데 외국인과 매매 주체들의 수급 동향에 연계된 장세가 전개됐다.

초반 20년물 이상 초장기물은 약보합 흐름을 보였고, 10년물 이하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레벨과 스프레드에서 부담이 나타나는 모습이었다. 초장기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커브가 스팁 전환되는 모습이었다"며 "미국 주식시장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면서 오늘 국내 주식과 채권 시장에서도 최근 쏠림이 심했던 부분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오전 장에서는 리스크온 심리 회복 가운데 아시아 주요 주가지수가 반등세를 지속해 장기물 중심으로 기술적인 되돌림이 진행됐다. 10년물 이하는 보합권에서 움직였고 20년물 이상 초장기물은 약세 흐름을 지속했다.

오후에도 초장기물이 차익 실현 매도 물량 증가로 약세 흐름을 유지했고, 단기물은 강보합세를 보여 커브 스티프닝이 이어졌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감에 급락했던 코스피지수는 하루만에 반등세를 보였다.

증권사 한 딜러는 "리스크온 회복에 주가지수가 반등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 매매 동향을 추종하는 제한된 등락 움직임이 이어졌다"며 "20년 이상 초장기물은 최근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 물량 출회로 약세였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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