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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리스크온 속 장기물 기술적 되돌림..커브 스티프닝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3-2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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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6일 오전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보이고 있다.

리스크온 심리 회복 가운데 아시아 주요 주가지수가 반등세를 보이면서 장기물을 중심으로 기술적인 되돌림이 진행되며, 약세 흐름이 나오고 있다.

최근 경기 둔화 우려감 확산에 플랫됐던 일드커브는 장기물 약세로 스팁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전 국고 직매 결과가 부진해 오후 조금 더 밀리는 가운데 커브 스티프닝이 심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외국인은 오전 11시15분 현재 3년 선물을 약 20계약 순매수, 10년 선물을 약 2500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5틱 오른 109.47, 10년 선물(KXFA020)은 전일대비 4틱 내린 128.13을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 수익률은 민평대비 전일보다 1.2bp 내린 1.760%, 국고10년(KTBS10) 금리는 전일보다 0.4bp 오른 1.899%를 기록하고 있다.

국고20년 수익률은 전일보다 2.2bp 상승한 1.932%, 국고30년 금리는 2.1bp 오른 1.928%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지수가 0.25, 코스닥이 1.15%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600억원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외국인은 오전 10년 현물을 매수하고 10년 선물은 매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커브는 최근 장기물 위주 강세로 플렛이 심화된데 따른 기술적 되돌림으로 봐야할 것 같다. 리스크온 분위기 전환에 영향을 받는 장세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전 국채 단순매입 결과가 약한 것으로 보면, 오후 장에서 조금 더 밀릴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커브가 더욱 스팁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최근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국채 매수로 이어진 부분이 컸던걸 감안하면 오늘 아침의 주가 분위기는 그동안의 패닉에서는 좀 벗어난 느낌"이라며 "또 미국채 커브가 간밤 꽤 스팁된 모습을 보인 점을 감안하면 한국도 어느 정도 플래트닝 차익실현 내지는 강세 되돌림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스티프닝이 나타난 것에 장기물 발행이 더 있을 것이라는 등의 국채발행 계획상 수급 루머 등이 변동성을 좀 주는 것 같다"며 "미국채의 장초반 조정과 같은 흐름인데 미국채가 좀 지지되기 시작하면서 외국인이 10년 선물 매도분을 약간 걷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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