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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리스크오프, 외인 선물 매수에 강세로 마감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3-2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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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리스크오프, 외인 선물 매수에 강세로 마감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5일 강세 흐름을 보이며 장을 마쳤다.

지난주 유럽과 미국의 제조업 PMI가 부진하게 발표돼 전방위로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확산됐다.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살아난 가운데 글로벌 주가지수가 급락세를 보였고, 채권시장은 강세를 나타냈다.

국내 채권시장도 이러한 리스크오프 영향에 초반부터 금리 레벨을 대폭 낮추는 강세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은 선물 매수세로 강세 흐름을 이끌었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비 10틱 오른 109.42, 10년 선물(KXFA020)은 41틱 오른 128.17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선을 6327계약 순매수하고 10선을 1155계약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 금리는 민평 대비 2.9bp 내린 1.768%, 국고5년은 4.0bp 떨어진 1.782%를 기록했다.

최근 뚜렷한 강세를 보였던 초장기 구간은 이날도 강세를 나타냈다. 국고 20년물 금리가 3.4bp 떨어진 1.898%, 국고30년물 금리는 3.2bp 하락한 1.890%를 나타냈다.

코스피지수는 42.09p(1.92%) 하락한 2144.86, 코스닥은 16.76p(2.25%) 떨어진 727.21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709억원, 코스닥시장에서 37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지수는 2.07p(0.09%) 오른 2186.95, 코스닥은 0.45p(0.06%) 상승한 743.97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2472억원을 순매수하고 코스닥시장에선 481억원을 순매도했다.

달러/원 환율은 4.10원 오른 1134.20원을 기록했다.

■ 코스피 급반락, 외인 선물 매수세로 강세 흐름 이어져

25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7틱 오른 109.39, 10년 선물은 39틱 상승한 128.15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거래일 미국채 금리가 큰 폭 하락한 것에 초반 영향을 받았다. 유로존과 미국 제조업 PMI가 부진하게 발표됐고, 살아난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미국채가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주 더욱 도비시했던 미 FOMC 발표 이후 글로벌 경기 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발표돼 경기 둔화 우려감이 재차 부각됐다. 미국채 3개월물과 10년물 수익률은 지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역전되기도 했다.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 미국, 유로존 주요 주가지수가 1.6~2.5% 수준의 급락세를 보인 것에 아시아 주가지수도 오전부터 급락세를 보였다.

증권사 한 딜러는 "초반 강세 개장 후 막바지 상승폭을 좁히기도 했지만 강세로 마쳤다"며 "오전 있었던 20년물 입찰은 견조한 수요가 확인됐지만 물량이 적고 해서 장내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고 말했다.

오전 코스피지수가 1.5% 가량 급반락 한 가운데 니케이지수도 3% 이상 폭락하는 등 리스크오프가 이어지면서 채권시장은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외국인은 오전 3년 선물을 순매수하면서 10년 선물을 순매도했다.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는 오전 국회 기재위 업무보고에서 적극적인 재정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총재는 "추경 10조원 편성이면 성장률 제고 효과가 있을 것이다. 거시경제 측면에서만 보면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추경 10조원이면 국내총생산(GDP)의 0.5% 수준인데 그쯤 되면 어느 정도 성장률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 장도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키운 가운데 외국인이 10년 선물을 순매수하기 시작해 강세 분위기에 힘을 실어줬다.

증권사 한 중개인은 "외국인 선물 매수세는 주가지수가 전체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것과 연계된 움직임으로 생각된다"며 "전반적 리스크오프에 외국인 선물 매수세로 강세 흐름이 지속됐고, 다른 특별한 요인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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