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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美 금리 하락 영향으로 강세 흐름..리스크 오프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3-2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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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5일 초반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거래일 미국채 금리가 큰 폭 하락한 것에 영향을 받고 있다.

유로존과 미국 제조업 PMI가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살아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미국채 강세를 주도했다.

지난주 더욱 도비시했던 미 FOMC 발표 이후 글로벌 경기 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발표됐다.

이에 경기 둔화 우려감이 재차 부각되면서, 미국채 3개월물과 10년물 수익률은 지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역전되기도 했다.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 미국, 유로존 주요 주가지수는 1.6~2.5% 수준의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국채 선물시장은 유럽 경기 둔화 우려와 미국 금리 급락 영향을 반영해 10년 선물 위주의 강세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장 중에는 북미 관련 소식, 주식 움직임 그리고 외국인 수급 동향 등과 연계된 움직임이 예상된다.

외국인은 오전 9시 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을 약 700계약 순매수, 10년 선물을 550계약 가량 순매도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9틱 오른 109.41, 10년 선물(KXFA020)은 전거래일보다 42틱 오른 128.18을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10년(KTBS10)은 민평대비 3.8bp 내린 1.894%를 나타내고 있다. 국고20년은 11.8bp 내린 1.814%를 기록하고 있다.

자산운용사 한 운용역은 "지난주말 커브 역전이 미국에서 큰 의미이기도 하고, 브렉시트 관련한 불확실성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독일 경기지표가 떨어진 것도 고려할 경우 전반적인 리스크오프 확산에 당분간은 채권시장 강세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지난주 미국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 초반 강세 흐름에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며 "한은 총재가 오전 10시 국회업무 보고를 하는데 여기서 별 특별한 내용이 없으면 절대금리 부담으로 추가 강세는 제한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 강세가 제한되겠지만 그렇다고 쉽게 약세로 전환되기도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오전 선물 시초가 레벨에 따라 시장분위기가 좀 갈릴 것으로 본다"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부정적 스탠스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커브는 플래트닝 기조가 유지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단기간 달려온 피로감이 있어서 5~6bp 이상 강세에선 매도 압력이 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증권사 딜러는 "초반 장세를 보면 무작정 강해지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며 "오전 있을 20년 입찰 관련해 장단기 스프레드에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 잘봐야 할 것 같다. 또한 10시부터 시작되는 한은의 기재위 업무보고에도 관심이 모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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