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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용정보회사 순익 급상승…전년比 29.2%↑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3-24 14:29

자료 =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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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지난해 국내 신용정보회사들이 업권의 호황을 바탕으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29개 신용정보회사(신용조회 6개, 채권추심 22개, 신용조사 1개)의 당기순이익은 872억원으로 전년대비 197억원(29.2%)증가했다. 총 자산은 1조1157억원, 자기자본은 835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각각 971억원(9.5%), 677억원(8.4%) 늘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을 세부적인 업권별로 살펴보면 신용조회 735억원(27.9%), 채권추심 133억원(37.1%), 신용조사 4억원(61.7%)이다.

신용조회회사의 실적 개선은 신용조회서비스 이용 고객 확대, 기술신용평가(TCB) 관련 업무에서의 수익성 향상이 주된 영향으로 꼽힌다. 지난해 말 신용조회회사(총 6개사)의 영업수익은 5919억원으로 전년 대비 567억원(10.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735억원으로 같은 기간 27.9% 증가했다.

자료 =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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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추심회사들도 대부업체의 위임채권 증가 등에 따른 실적 개선과 겸업 업무의 지속적인 확대로 실적이 좋아졌다. 지난해 말 22개 채권추심회사의 영업수익은 7,891억원으로 전년 대비 586억원(8.0%)늘었고, 당기순이익도 증가 같은 기간 37.1% 증가한 133억원을 기록했다. 그 중 위임채권 증가는 지난 2014년 아프로서비스그룹이 2024년까지 대부업 폐쇄 등을 조건으로 오케이저축은행을 인수함에 따라 계열사인 오케이신용정보가 지난해부터 그룹 내 대부업 채권을 본격적으로 위임받아 관리한 영향이 크다. 또한 채권추심인 관련 인건비 증가했음에도 추심수수료 등 영업수익의 증가폭이 더 커진데 주로 기인한다고 금감원은 분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채권추심회사의 영업실적은 일부 회사의 대부업체 위임채권 증가 및 수수료율 인상 등으로 개선됐다”며 “하지만 전체 신규 수임 물량은 지속적으로 줄고 있어 추심수수료가 높은 민·상사채권 등을 중심으로 업체간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신용조회회사의 신용평가모형의 정확성 및 공정성 강화 방안을 마련해 올 9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기술신용평가(TCB) 업무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채권추심회사에 대한 현장점검을 통해 위법 사항 발견 시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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