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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재단, 자살고위험군 지원사업 현황 발표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3-21 09:07

“6년간 하루 한 명의 자살 고위험군에게 생명의 손길 내밀어”

△자료=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자료=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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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 이하 생명보험재단)이 ‘자살고위험군 지원사업’을 통해 2013년부터 6년간 약 2,000명의 자살시도자와 자살유가족을 지원해왔다고 밝혔다.

자살시도자와 유가족은 자살 위험이 매우 높은 자살고위험군에 속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자살시도자는 2017년 기준 2만 8,278명으로 자살로 사망에 이르는 1만 2,463명 보다 2배이상 많다. 자살시도자는 자살을 재시도할 확률이 일반인 대비 20배 이상 높고 실제 죽음에 이르게 되는 경우가 많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자살유가족 역시 일반인에 비해 자살위험은 8.3배 이상, 우울증은 7배 이상 높다. 실제로 서울대병원이 자살유가족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한 결과 43.1%가 진지하게 자살을 고민했으며, 29.2%는 자살을 시도한 경험이 있었다. 이처럼 자살유가족은 사회의 관심과 보호가 필요하지만 가족을 잃은 상실감과 죄책감, 사회적 낙인까지 더해져 사회에서 소외되고 있다.

이에 생명보험재단은 2013년부터 전국 52개 병원과 연계해 사후지역연계서비스에 동의한 자살시도자들에게 최대 100만원까지 응급의료비를 지원해왔고, 2017년부터는 자살유가족까지 지원 대상을 넓혀 심리상담 및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비를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2013년 사업이 시작된 이래로 2018년까지 자살시도자 1,488명과 자살유가족 462명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다.

생명보험재단 이종서 이사장은 “자살은 예방이 가능한 사회적 문제이지만 책임의 소재를 개인에게만 돌릴 경우 해결이 어려워진다”면서 “자살시도자 및 유가족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및 우리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합쳐졌을 때 자살은 예방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또한 “생명보험재단에서도 자살시도자 및 유가족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상에 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20개 생명보험회사들의 공동 협약에 의해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고령화극복 지원사업, 저출산해소 지원사업, 생명존중 지원사업, 자살예방 지원사업 등 4대 목적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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