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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코스피 1% 하락, 외인 선물 매수로 제한된 강세 흐름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3-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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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0일 오전 제한된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중 양국이 무역협상 타결 문제에서 불협화음이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우위에 선 모습이다.

리스크오프 가운데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오늘밤 예정된 미 FOMC 결과 대기 관망세로 강세 폭은 제한된 수준에 머물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매수에 나서고 있다. 3년 선물 위주로 매수세를 보이는 가운데 10년 선물은 매수가 소폭 우위에 서고 있다.

2월 금통위 의사록에서 드러난 위원들의 물가부진 우려, 최근 초장기물에 대한 강한 수요 확인 등 요인에 20년물 이상 초장기물이 비교적 강세 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FOMC 이슈로 금융시장내 움직임이 제한된 가운데 채권시장 관계자들은 오후 발표되는 이일형 금통위원 발언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약 1100계약, 10년 선물을 약 400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오전 10시55분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1틱 오른 109.30, 10년 선물(KXFA020)은 전일대비 3틱 오른 127.30를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 수익률은 민평대비 전일보다 0.5bp 오른 1.812%, 국고10년(KTBS10) 금리는 전일보다 0.4bp 내린 1.976%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지수가 1.1%, 코스닥이 1.0%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600억원 가량 순매도하며, 최근 4거래인 연속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증권사 한 딜러는 "초반 FOMC 관망세로 보합권에서 횡보하다가 주식이 밀리면서 다소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강보합 수준에서 머무는 가운데 오후 이일형 금통위원 발언 결과에 관심이 쏠려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FOMC 앞두고 보합 수준에서 시작했는데 외국인 순매수와 이일형 위원 점심 오찬 기대감으로 일단 강세를 시도하는 모습"이라며 "이일형 위원의 멘트 수준에 따라서 오후 장 흐름이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상훈 HI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 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나면서 중단기물 변동폭은 크지 않아 보인다"며 "다만 연준이 도비시한 모습을 보일 것이란 기대와 예상을 시장이 이미 하고 있는 만큼 매수 포지션을 점진적으로 늘려가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2월 금통위 의사록에서 물가부진 우려와 초장기물에 대한 강한 수요 확인 등에 장기 특히 초장기 강세 폭이 더욱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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