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을 마무리하도록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게 계속 재촉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이하 현지시간)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지난 12일 트럼프 대통령이 언제쯤 협상이 끝날 수 있겠느냐고 묻자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2~3주쯤 걸릴 것 같다고 답했다”고 귀띔했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은 “미 이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 협상이 이뤄질 경우 중국과 합의하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은 바 있다.
WSJ는 또한 미중이 다음주 베이징에서 장관급 무역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미 정부 관료를 인용해 전했다. 양국은 무역협상 최종 단계에 있으며, 4월 말 타결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라이트하이저 대표 및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이 25일 베이징을 방문하면 그 다음주 류허 중국 부총리가 워싱턴을 답방할 예정이라고 WSJ는 덧붙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