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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외국인 10년 선물 매수로 강세 흐름..FOMC 관망세 유지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3-1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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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19일 오후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 FOMC를 앞둔 관망세로 금융시장내 전반적인 분위기는 보합권 흐름이다.

외국인이 10년 선물 매수세를 보이면서 10년 이상 기간물이 강세 흐름을 보이고 5년 이하는 보합권 혼조세다.

외국인의 10년 선물 매수세는 FOMC 도비시 베팅이거나 롤오버 이후 롱으로 리포지션하는 움직임 등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아시아 주식, 외환시장에서는 FOMC를 앞두고 관망 장세가 이어지며, 제한된 등락폭을 보여주고 있다.

외국인은 오후 2시35분 현재 3년 선물을 약 3600계약 순매도, 10년 선물을 4300계약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틱 오른 109.28, 10년 선물은 20틱 오른 127.30을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 금리는 민평대비 전일보다 0.2bp 오른 1.812%, 국고10년(KTBS10)은 전일보다 1.9bp 떨어진 1.978%를 기록 중이다. 국고30년(KTBS30)은 전일보다 1.6bp 내린한 2.024%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선 코스피지수가 0.1%, 코스닥은 0.4%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00억원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오후 10년물 이상이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금통위 의사록이 중립이라 가정하고 FOMC가 도비시할 것이라는 쪽에 베팅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래도 앞쪽은 최근 금통위에서 드러났던 '인하는 없다'라는 입장에 의사록이 좀 걱정이 되다보니 움직임이 제한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외국인이 10년 선물 매수를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강세 흐름으로 바뀌었다"며 "외인이 매수세를 보이는 것은 '오늘 밤부터 있을 FOMC에서 채권 강세 분위기에 베팅, 선물 만기 및 롤오버 이후 다시 방향을 롱으로 잡고 리포지셔닝' 등 추측이 있지만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채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오후장 강세 흐름 이유라고 하는 얘기도 나오지만 그것은 좀 말이 안된다"며 "이미 아침부터 미국채는 현 수준의 강세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 한 운용역은 "다들 박스권에 익숙해지다보니 일종의 매너리즘에 빠진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며 "해외 요인이나 주가에 반응하는 양상도 조금 바뀐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전반적인 시중 유동성은 나빠 보이지 않는데 대부분 구간에서 가격 부담을 보이는 것 같다"며 "가격 부담 가운데 금리가 조금이라도 높은 2년 이상의 크래딧과 거래하기 수월한 지표채권으로만 매수세가 들어오는 양상이 강하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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