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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코스피 하락 속 외인 선물 매수로 강보합 흐름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3-1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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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19일 초반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소폭 오르면 약보합세로 출발했지만 초반 코스피지수가 하락 중인 가운데 외국인이 선물 매수에 나서며, 제한된 강세를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채권시장은 장단기 국채금리가 모두 상승했다. 미 연준이 기존 자산 프로그램과 관련해 변경 신호를 내놓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것에 금리는 상승 압력을 받았다.

외국인은 오전 9시1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을 약 300계약, 10년 선물을 600계약 가량 순매수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2틱 오른 109.18, 10년 선물(KXFA020)은 전거래일보다 10틱 오른 127.04를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 금리는 민평대비 0.2bp 떨어진 1.802%, 국고10년(KTBS10)은 0.8bp 떨어진 1.989%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선 현재 코스피지수가 0.3% 하락, 코스닥은 0.4%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매수, 매도가 균형을 맞추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오늘이 국채선물 최종 거래일이다보니 오전 11시30분 이후 장세가 어떻게 될지 관심"이라며 "미국 FOMC를 앞두고 있어서 변동성은 지속적으로 제한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FOMC가 도비시할 것이라는 의견이 중론인데 반대의 경우에는 원월물 고평과 함께 장이 밀릴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전반적으로 특이한 변수가 없는 한 소폭의 등락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오늘 국채선물 월물교체 후 오후 장에서 FOMC 베팅이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글로벌 리스크온 모드 영향을 받으며 출발할 것으로 봤는데 아시아 주식시장은 조금 양상이 다른 모습으로 시작하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FOMC를 앞두고 도비시한 내용을 기대하면서 위험자산 기대감이 조금 우위에 선 것으로 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해외금리가 국내금리보다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상황"이라며 "국내는 분기말 접근 과정에서 금리 하단이 여전히 막히는 상황에서 훨씬 적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자산운용사 한 운용역은 "오늘 3월물 선물 최종거래일인데 변동성이 더 커질 재료가 별로 없는 상황"이라며 "제한적인 박스권에서 미국금리에 연동하는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금리는 박스권 하단이라 상승 가능성이 있어보이지만, 국내금리는 제한적인 상승후에 하락을 반복하는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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