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미국 FOMC를 앞둔 가운데 관망하는 움직임이 나오는 가운데 외국인 수급 동향, 코스피지수 등과 연계되며 박스권에서 제한된 등락을 지속 중이다.
외국인은 오후 1시35분 현재 3년 선물을 약 2400계약 순매도, 10년 선물을 500계약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대비 2틱 내린 109.17, 10년 선물(KXFA020)은 3틱 떨어진 127.01을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 금리는 민평대비 전일보다 0.4bp 오른 1.804%, 국고10년(KTBS10)은 전일보다 0.1bp 오른 1.993%를 기록 중이다. 국고30년(KTBS30)은 전일보다 0.5bp 상승한 2.035%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선 코스피지수가 0.1% 하락, 코스닥은 0.5%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800억원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오전 국고 10년물 입찰에서는 5.145조원이 응찰해 1.75조원이 1.990%에 낙찰됐다. 부분낙찰률은 6.6%였다.
증권사 한 딜러는 "일단은 기존 박스권을 유지하는 장세가 예상된다"며 "방향성에 영향을 끼칠만한 재료가 아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전 국고10년물 입찰은 무난한 수준에서 낙찰되면서 장내 큰 영향력을 내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오전 입찰은 어느정도 예상 수준에서 된 것 같다"며 "오후도 보합권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또다른 증권사 딜러는 "10년물이 시장 수준에서 낙찰되면서 장내 별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한 모습"이라며 "중국주식이 강한 가운데 오후도 선물만기 요인과 함께 약보합 장세에서 소폭 등락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