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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미중 협상 진전 소식에 리스크온 확산..약세 흐름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3-1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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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15일 오전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전 미중간 무역협상 타결에 진전이 있다는 소식에 리스크온 분위기가 살아나면서 약세 폭을 넓힌 모습이다.

코스피지수가 0.8% 상승을 기록 중인 가운데 아시아 주식시장에서는 일본 니케이지수가 1.0% 상승, 상하이지수가 0.8% 상승을 보이고 있다.

수급을 보면 개인이 3년 선물을 7000계약 이상 대량 순매도하는 가운데 외국인은 10년 선물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매도세를 보이면서 약세 흐름을 이끌고 있다.

전반적인 리스크온 분위기 속에서 이날은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롤오버 장세로 변동성이 제한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른 장세가 진행 중이다.

오전 11시10분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6틱 내린 109.20, 10년 선물(KXFA020)은 전일대비 18틱 떨어진 127.03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약 200계약 순매수, 10년 선물을 약 2800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현재 3년 선물을 7400계약 가량 순매도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 수익률은 민평대비 전일보다 1.4bp 오른 1.804%, 국고10년(KTBS10) 금리는 전일보다 1.38bp 상승한 1.993%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선 코스피지수가 0.9% 상승, 코스닥이 0.04% 하락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00억원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장초 개인 3년 선물 매도세와 미중간 무역협상 관련한 뉴스, 그리고 오전 진행될 50년물 입찰 대기 등 영향이 있는 것 같다"며 "이에 약세 폭을 좀 키운 모습이고, 선물 만기를 앞두고서 고평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오전 미중 무역협상서 실질적 진전을 이뤘다는 중국측 공식 입장 발표가 약세 폭을 좀 키우는 요인이 된 것 같다"며 "간밤에는 부정적 기류가 흘렀는데 중국발 소식에 좀 나아지면서 리스크온이 힘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은 별로 차익을 얻은 것 같지도 않은데 비전이 없다고 생각하는지, 3년 선물을 대량 매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증권사 딜러는 "미중간 협상에서 진전이 있다는 뉴스가 나온 가운데 개인이 선물을 대량 매도하면서 장이 예상보다 약해졌다"며 "여전히 미중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잔존하고 있어서 이에 따른 등락장이 나타날 것이다. 화요일 롤오버 만기 이후가 흥미진진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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