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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리스크온 속 제한된 약세 흐름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3-1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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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15일 초반 제한된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브렉시트 불확실성 해소로 유로존 주가지수가 상승하는 등 리스크온 분위기인 가운데 수급상 이유로 금리가 소폭 올랐던 미국채 영향력을 받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3거래일 연속 순매수로 2거래일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것도 초반 약보합 흐름 요인이 되고 있다.

초반 기관 위주 선물 매수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외국인은 3년 선물을 매수하고 있다.

미국 채권시장에서는 10년물 국채금리가 소폭 상승했다. 일본계 투자자의 매도 증가와 대규모 회사채 발행 예정 등 수급상 요인이 약보합세에 영향을 끼쳤다.

이날 채권시장은 재료 부재속 기술적인 보합권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롤오버에 집중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외국인은 오전 9시20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을 약 1000계약, 10년 선물을 100계약 가량 순매수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4틱 내린 109.22, 10년 선물(KXFA020)은 전거래일보다 14틱 떨어진 127.07을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 금리는 민평대비 1.4bp 오른 1.804%, 국고10년(KTBS10)은 1.0bp 상승한 1.990%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선 현재 코스피지수가 0.6% 상승, 코스닥은 0.2%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약 30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허정인 NH선물 연구원은 "요즘 주식 반등을 저해했던 가장 큰 요인이 브렉시트"라며 "노딜 브렉시트는 아예 배제됐고 노브렉시트 혹은 소프트 브렉시트라는 두 가지 옵션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유로 약세 되돌림(강세 회복)으로 달러 약세가 일부 진행되는 가운데 주식도 반등 시도해 국채선물은 소폭 약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매수세 중심으로 롤오버가 진행 중"이라며 "스프레드 매도를 받아주는 입장에선 근월 가격이 너무 떨어지면 손해가 나기 때문에 수급 측면에서 약세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일단 해외발 재료는 브렉시트라는 큰 것이 지나갔고 주식쪽도 불확실성 해소이긴 해도 가격 반영 측면에선 제한된 것 같다"며 "이날 채권시장은 다시 수급과 선물 만기 롤오버 패턴을 주목하는 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 분위기를 보면 수급적 요인에 커브 스티프닝 쪽에 좀 힘이 실리고 있었는데 오늘 오전은 50년 입찰 전후로한 초장기 분위기가 관심사가 될 것 같다"며 "장중엔 위험자산 변동을 따르는 채권 움직임이 여전할 듯 하고, 오늘 예정된 BOJ에서 최근 지속중인 글로벌 완화 분위기가 재확인될지도 한번 봐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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