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월과 비교한 2월 수입물가는 3.6% 상승했다. 지난 1월(2.4%)보다 상승폭을 1.2%p 확대했고, 4개월만에 상승폭이 플러스로 전환됐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19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2월 두바이유가가 전월대비 9.3% 상승하는 등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1.9% 상승했다.
원재료가 광산품이 올라 전월대비 5.1%, 중간재는 석탄및석유제품이 올라 전월대비 1.0% 상승했다. 자본재는 전월대비 0.4% 하락했고 소비재는 보합을 나타냈다.
계약통화 기준한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2.0%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0.4% 상승했다.
2월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전월(-1.2%)보다 1.4%p 오르면서 4개월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전달 전기및전자기기가 하락했으나 석탄및석유제품의 가격이 상승해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2월 수출물가는 전년동월대비로는 2.4% 하락했다. 1월(-1.6%)보다 낙폭을 0.8%p 키운 가운데 7개월 연속 하락폭을 확대했다.
농림수산품이 전월대비 1.8% 하락했다. 공산품은 전기및전자기기가 하락했으나 석탄및석유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0.2% 상승을 기록했다.
계약통화 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2% 상승했지만 전년동월대비로는 5.6% 하락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