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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리스크오프에 약세 폭 축소..보합권 혼조세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3-1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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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14일 오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발표된 중국지표가 부진하게 해석되면서 아시아 주요 주가지수가 약세 흐름을 보이는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확산됐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된 가운데 채권은 오전 하락폭을 일부 만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다음주 국채선물 만기를 앞두고서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롤오버로 변동성은 극히 제한된 수준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외국인은 선물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오후 2시10분 현재 3년 선물을 약 2800계약, 10년 선물도 2800계약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최근 4거래일 연속 매수세로 3년 선물을 약 2만2000계약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이날 3년 선물을 매도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대비 2틱 내린 109.26, 10년 선물(KXFA020)은 12틱 떨어진 127.20을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 금리는 민평대비 전일보다 0.4bp 내린 1.791%, 국고10년(KTBS10)은 전일보다 1.0bp 오른 1.980%를 기록 중이다. 국고30년(KTBS30)은 0.4bp 상승해 2.026%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선 코스피지수가 0.3% 하락, 코스닥은 0.35%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700억원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오전 중국 경제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중국 주식이 급락했고, 한국 주식도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에 채권은 하락폭을 만회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장은 만기를 앞두고 누적돼 있는 포지션 정리와 롤오버에 집중 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채권 자체로는 모멘텀이 부족해 미국시장 영향과 주식, 환율시장 변수에 따라 가격이 같이 움직이는 경향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다음주 국채선물 만기를 앞두고 매수 미결제를 보유한 외국인들이 적극적으로 롤오버하고 있어서 원월물이 고평10틱 수준에서 거래가 되는 상황"이라며 "선물 롤오버에 집중되다보니 방향성을 주는 요인들의 영향력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장 막바지 유럽장이 시작해 변동성이 커질 수는 있겠으나 현수준에서 장이 마감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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