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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미국장 영향, 제한된 약세..외국인 초반 선물 매수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3-1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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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14일 초반 약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브렉시트 불확실성 해소, 예상치 웃돈 미국 경제지표 등으로 살아난 리스크온 분위기 가운데 미국채 금리가 소폭 상승한 것에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초반 선물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최근 4거래일 3년 선물을 약 2만2000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제한된 약세 흐름이 나타나는 가운데 등락 폭은 제한된 수준에 머물고 있다.

아시아 주식시장에선 코스피지수가 0.3%, 일본 니케이가 0.8% 상승을 기록해 리스크온 분위기가 회복된 것을 보여주고 있다.

간밤 영국 하원이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를 거부하기로 결정해 브렉시트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또한 미국 1월 내구재주문, 건설지출 등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경기 둔화 우려감이 완화되면서 리스크온 분위기가 회복됐고, 미국 주식은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미국 채권시장에서는 장단기 국채 금리가 모두 상승했다. 주가 상승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약화와 30년 국채 입찰에서의 수요 부진 등에 영향을 받았다.

이날 채권시장은 브렉시트 불확실성이 지속되나 국내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이 제한되는 가운데 관망세 속에 약보합권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장 중에는 대외 이슈와 외국인, 주식시장 흐름 등을 보면서 제한적인 등락을 이어가며, 롤오버 거래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오전 9시10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을 약 450계약, 10년 선물을 340계약 가량 순매수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2틱 내린 109.26, 10년 선물(KXFA020)은 전거래일보다 3틱 떨어진 127.29를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 금리는 민평대비 0.3bp 오른 1.798%, 국고10년(KTBS10)은 0.5bp 상승한 1.975%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선 현재 코스피지수가 0.28%, 코스닥은 0.63%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약 25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오늘도 미국장 영향을 받아서 소폭 약하게 시작하는 것 같다"며 "다음주 만기를 앞둔 롤오버 장세 가운데 변동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 한 운용역은 "우리 시장에서는 브렉시트가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 같다"며 "어제 장을 보게 되면 3년 금리가 1.80% 이하로 내려간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은 가격부담과 내일 있을 국고50년 입찰에 대한 경계감을 어떻게 해소하는지가 장내 관건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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