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8.3% 감소한 223조5700억원, 영업이익은 45.6% 줄어든 32조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단기적으로 실적 컨센서스 하향 과정이 필요하지만, 주가는 이미 실적 하향을 상당 부분 선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올 2분기에 반도체 업황 바닥 조짐이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스마트폰과 PC의 계절적 수요로 2분기부터 출하 증가, 재고 감소, 반도체 가격 하락 폭 축소 등 업황 바닥 시그널이 기대된다”며 “일반적으로 하반기 성수기 대응을 위해 세트업체들의 재고 축적이 2분기부터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갤럭시S10 초기 반응도 예상보다 좋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실적 컨센서스 하향이 마무리될 실적 시즌을 매수 기회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