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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위험회피 심리 확산에 강세 흐름 지속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3-1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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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13일 오전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브렉시트 이슈로 확산된 리스크오프 분위기 속에서 초반 미국채 금리 하락에 영향 받았던 강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선 코스피지수가 3거래일만에 반락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일본 니케이지수와 중국 상하이지수도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년물 이상 초장기물은 전일 약세에 따른 반작용으로 강세 폭을 키운 모습이다. 외국인이 지속적인 매수세로 강세장 흐름을 주도 중이다.

오전 11시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5틱 오른 109.30, 10년 선물(KXFA020)은 전일대비 26틱 상승한 127.42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약 1300계약, 10년 선물을 약 2400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 수익률은 민평대비 1.4bp 내린 1.791%, 국고10년(KTBS10) 금리는 전일보다 2.3bp 하락한 1.962%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선 코스피지수가 1.0%, 코스닥이 0.35% 하락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매수와 매도 균형을 맞추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어제 IMF의 완화적 통화정책 권고 발언 영향은 여기까지로 본다. 추가 강세는 제한적일 것 같다"며 "초장기물이 특히 강한 것은 어제 약세를 보인 것에 대한 반작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변수는 주식인데 상하이주식이 더 밀린다고 하면 강세 폭을 좀 더 키울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중국 A주의 MSCI 편입 규모를 늘리면서 중국과 커플링이 줄어들긴 했지만 국내시장과 중국간의 연계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김상훈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어제 IMF의 완화적 통화정책 권고 발언이 미국 채권 강세장과 맞물리면서 금리 하락세에 일조하는 것 같다"며 "이날 3년물도 1bp까지 낙폭이 확대된 것은 최근 위축됐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좀 커진 것에 영향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주식시장 역시 1% 가량 빠지면서 국내 금융시장에 전반적인 리스크오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국내 고용지표 개선은 질적 측면 개선이 뚜렷하지 않아 시장에 별다른 영향이 없는 것 같고, 오히려 간밤 미국 물가지표에 대한 반영이 강하게 나타나는 모양새"라고 덧붙였다.

허태오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날은 브렉시트 불확실성도 글로벌 금리 하락에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며 "전일 IMF가 국내 재정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을 언급해 하방 리스크를 지적한 점도 금리 하락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고용 지표는 오히려 작년에 수치가 나빠지면서 구조적인 여건 변화를 언급해온 터라 지난 2월 한달 수치가 좋아지더라도 이를 즉각적으로 시장이 반영하기에는 이른 것 같다"며 "추세적인 흐름에 변화가 확인될 때까지는 그 영향력이 제한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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