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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미국채 금리 하락, 외인 선물 매수 등에 강세 흐름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3-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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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13일 초반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브렉시트 이슈로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미국채 금리가 하락한 것에 영향을 받고 있다.

초반 외국인은 국채선물 매수에 나서고 있다. 3월 선물 만기까지는 롱포지션을 끌고 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오전 발표된 2월 고용지표는 취업자 증가자 수가 13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수치상으론 개선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제조업 부문에 감소세를 이어가며 질적인 면에서는 여전히 개선되지 못한 모습이었다.

외국인은 오전 9시2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을 약 500계약, 10년 선물을 450계약 가량 순매수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4틱 오른 109.29, 10년 선물(KXFA020)은 전거래일보다 16틱 상승한 127.32를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 금리는 민평대비 0.8bp 내린 1.797%, 국고10년(KTBS10)은 1.5p 떨어진 1.970%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선 현재 코스피지수가 0.25% 하락, 코스닥은 0.45%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약 150억원 순매수를 하면서 5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증권사 한 딜러는 "미국금리도 일단 저항선 2.60%에 근접했는데 여기에서 더 빠지려면 추가 모멘텀이 필요해 보인다"며 "글로벌 금리의 선반영 속도가 빠른 모습이다. 초반 국내에선 외국인이 3월 선물 만기까지는 롱포지션을 끌고 가는 분위기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오늘은 바이백도 있긴하지만 3년 이하는 여전히 1.8% 대면 막히고 있다"며 "어제 장에서는 초장기가 약했는데 왜 그랬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단순히 50년 입찰 때문이라고 하기는 그렇다"고 밝혔다.

그는 "오전 발표된 고용지표는 취업자 증가자 수가 13개월만에 최대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헤드라인에선 서프라이즈"라며 "다만 제조업이 줄고 있는 등 질적인 측면에선 더 살펴봐야 할 듯 하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결국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감이 장을 지배하는 모습"이라며 "오늘 예정된 바이백은 일시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듯 하다"고 말했다.

그는 "길게 본다면 우선 추경 이후로 금리 인하 가능성도 열어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그래서 커브는 스팁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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