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은행 '2019년 2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2월 달러/원 환율의 변동폭은 2.8원, 변동률은 0.25%로 1월(3.4원, 0.31%)에 비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 유동성 상황은 양호했다.
스왑레이트(3개월)는 이런 상황을 반영해 3월부터 3월8일까지 10bp 상승했다. 3개월 외환스왑레이트는 8일 현재 -1.05%를 나타냈다.
3년 통화스왑 금리는 8일 현재 1.16%를 기록해 1월대비 5bp 떨어졌다.

2월중 국내은행의 중장기 대외 외화차입 가산금리는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 월중 외평채(5년) CDS 프리미엄(월평균)은 2007년 10월(24bp) 이후 최저수준(31bp)을 기록했다.

2월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중국증시 호조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등에 주식자금을 중심으로 13.2억달러 순유입했다. 1월(1.2억달러)보다 유입 폭을 12억달러 확대했다.
한은은 "2월 주식자금이 중국증시 호조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등으로 유입됐다"며 "중국주식 호조는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 중국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 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외국인의 2월 채권자금 유출규모는 1.9억달러로 지난달(32.3억달러 유출)보다 유출 폭이 30.4억달러 가량 축소됐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