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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도비시했던 ECB로 확산된 리스크오프..강세 흐름 지속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3-0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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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8일 오전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 도비시했던 ECB 이후 확산된 경기둔화 우려감으로 금융시장내 전반적인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지속 중이다.

아시아 주요 주가지수들이 모두 하락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최근 5거래일 상승 랠리를 구가했던 중국 상하이지수도 2% 이상 급반락해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확인시켜 주고 있다.

오전 11시10분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보다 6틱 오른 109.25, 10년 선물(KXFA020)은 전일대비 34틱 오른 127.22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약 2300계약, 10년 선물을 약 1300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 수익률은 민평대비 1.4bp 내린 1.806%, 국고10년(KTBS10) 금리는 전일보다 2.9bp 하락한 1.981%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선 코스피지수가 0.9% 하락, 코스닥이 0.5% 하락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약 800억원 순매도 중인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6거래일 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CHECK(3269)에 따르면 외국인은 국채를 약 20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국고18-9호(21년 12월)를 505억원, 국고14-2호(24년 3월)를 215억원 순매수하고, 국고17-6호(20년 12월)를 50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ECB 영향, 주식하락 등 강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아보인다"며 차트상으론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횡보장에서 지지선 위로 튀어 오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강세 유지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차트상으로는 좀 돌아오는 모습이지만 오늘 고용지표가 있어서 다음주까지 강세가 유지될 지는 좀 두고 봐야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전일 ECB가 예상을 넘어서는 수준의 도비시한 스탠스를 보여주면서 경기 펀더멘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재확인 됐다"며 "완화적인 스탠스의 글로벌 중앙은행 확산 무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주식까지 조정폭을 키우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지배하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허태오 삼성선물 연구원은 "시장 상황이 보여주듯이 ECB 영향이 꽤 큰 것 같다"며 "유럽 경기 둔화에 대해서 확인시켜주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자극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에는 금리 박스권 상황에서 상단을 낮추는 영향을 끼친 것 같다"며 "그러나 국내 금리가 한은의 인하 기대 차단 때문에 더 내려갈수도 없다보니 박스권 폭을 한층 더 좁힌 모양새"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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