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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ECB 도비시 전환해 경기둔화 우려 확산..리스크오프 속 강세 흐름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3-0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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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8일 초반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시장 예상을 다소 웃도는 도비시 행보가 나오면서 유로존을 비롯한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한 것에 영향을 받고 있다.

유동성 완화 기대감은 시장에 호재 요소지만 경기둔화 우려감이 다시 살아나면서 장내엔 전반적인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코스피지수를 비롯해 일본 니케이지수 등이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달러/원 환율도 전일보다 약 4원 오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초반 외국인이 국채 선물 매수세를 보이는 가운데 최근 3거래일 강한 매수세를 선보였던 개인의 3년 선물 매수 흐름은 잠잠한 상황이다.

간밤 미국 채권시장에선 2년물, 10년물 국채 금리 모두 9주 만에 최대폭 하락을 기록하는 강세 흐름을 보였다. 2월 고용보고서 발표 경계감과 ECB의 대규모 유동성 공급 발표 등에 영향을 받았다.

이날 채권시장은 ECB 의 스탠스 변화로 글로벌 금리가 하락하고 경기 둔화 우려가 한층 높아지면서 이와 연계된 강세 흐름이 우위에 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장중에는 주식 움직임과 수급 동향을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오전 9시10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을 약 1200계약, 10년 선물을 150계약 가량 순매수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6틱 오른 109.25, 10년 선물(KXFA020)은 전거래일보다 29틱 오른 127.17을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 금리는 민평대비 1.2bp 내린 1.808%, 국고10년(KTBS10)은 3.2bp 하락한 1.978%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선 현재 코스피지수가 0.6% 하락, 코스닥은 0.5%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약 15억원 순매도 중인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최근 선물을 산 개인들의 완승으로 진행될 것 같다"며 "얼마나 강할지가 궁금한데, 꾸준히 강세 플랫 시도가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미중무역협상 기대감에 그동안 주식시장이 상승했었던 부분이 선반영됐다는 의견과 함께 결국 장기 관점에서 보면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감이 부각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일단 오늘은 ECB의 도비시 전환과 함께 하락한 미국채 영향으로 강세로 시작한 후에 장중 뉴스에 등락하는 장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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