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채권-개장] 미국채 금리 하락에 강보합 흐름..기관 매수로 10년 선물 강세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3-07 09:24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7일 초반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하락한 것에 초반 영향을 받은 모습이다. 다만 뚜렷하게 방향을 가를만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수급에 따라 제한된 등락을 반복 중이다.

전일 3년 선물을 8000계약 이상 사들였던 개인이 잠잠한 가운데 기관이 초반 10년 선물을 매수하는 모습이다. 미국채 강세 흐름과 기관 매수세로 10년 선물은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채권시장에선 장단기 국채금리가 모두 하락했다.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이 2.63bp 하락한 2.6897%, 국채2년물은 2.03bp 하락한 2.5202% 기록했다.

주가지수 하락에 유입된 유동성,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의 '현재의 낮은 인플레이션 수준이 가까운 미래 금리인상 기대감을 낮췄다'는 발언, 그리고 부진했던 고용지표 등에 미국채 금리가 하락했다.

이날 국채선물 시장은 글로벌 금리 하락과 연동된 흐름을 반영해 제한된 범위의 강보합권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장중에는 매매주체 수급, 국내 주식 그리고 북한 관련 소식에 주목하는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오전 9시1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을 약 250계약, 10년 선물을 550계약 가량 순매도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4틱 오른 109.20, 10년 선물(KXFA020)은 전거래일보다 13틱 오른 126.88을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 금리는 민평대비 0.4bp 내린 1.821%, 국고10년(KTBS10)은 1.0bp 하락한 2.010%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선 현재 코스피지수가 0.2% 하락, 코스닥은 0.1%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약 450억원 순매도 중인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미국장 연동장세가 지속되는 것 같다"며 "결국 미중간 무역협상이 잘된다고 하더라도 기조적인 경기는 좋지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가도 있다보니 약세도 제한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상하방 요소가 얽힌 상황에서 이슈들도 이미 그 효과가 다하다 보니 새로운 재료를 기다리는 지루한 박스장세의 연속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외국인 매도에 개인 매수가 우세하는 분위기로 어제는 바뀐 것인데, 두 주체간의 공방이 오늘 어떻게 전개될지가 궁금하다"고 밝혔다.

또다른 증권사 딜러는 "오늘 장도 큰 움직임 없이 레인지 장세를 보이면서 제한된 등락을 이어갈 것 같다"고 예상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