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일이 발생하고 있다면 대단히 실망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섣불리 판단할 수는 없다”며 “그럴 리는 없겠지만 만약 사실이라면 김 위원장에게 대단히 실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겠다. 결국은 해결될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등 미 싱크탱크 2곳 등은 동창리 서해 위성 발사기지 일부를 복구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의 제니 타운 편집장도 지난달 16일~이달 2일 동창리 소해 발사대의 구조물이 재건된 장면이 위성사진에서 포착됐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해 6월 1차 북미정상회담 직후 동창리 위성 발사기지 해체 작업을 시작한 바 있다.
전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북한이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으면 대북 제재를 강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