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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2%↑…ECB 회의 앞두고 유로 약세 영향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3-0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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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5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닷새 연속 상승했다. 이번 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경계감에 유로화가 약해진 영향이 지속했다.

오후 3시20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96.86으로 전장보다 0.23% 높아졌다.

달러화가 강해지면서 유로화는 약해졌다. 유로/달러는 1.1308달러로 0.28% 하락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ECB는 이번 주 회의에서 금리인상을 내년까지 늦추는 한편, 은행권 장기대출 제도를 곧 다시 재개할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다. 파운드/달러는 1.3173달러로 0.04% 낮아졌다. 다음 주 브렉시트 관련 핵심 표결을 앞둔 부담감 역시 작용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해졌다. 달러/엔도 111.86엔으로 0.10% 올랐다. 스위스프랑화는 달러화 대비 0.5% 약세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이 미중 무역협상 전개상황을 주시하는 가운데 중국 위안화 가치는 강보합세에 머물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6.7057위안으로 0.02% 낮아졌다. 호주달러화는 달러화에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달러화 강세로 이머징 통화들은 대체로 약했다.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이 1.8% 뛰었고 브라질 헤알화 환율도 0.6% 높아졌다. 터키 리라화 환율은 0.2%, 러시아 루블화 환율은 0.03% 각각 올랐다. 반면 남아공 랜드화 환율은 0.5% 낮아졌고 멕시코 페소화 환율도 0.2% 떨어졌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이 완벽하지 않은 무역협상은 거부할 듯하다”면서 “다만 백악관이 합의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미중 합의는 미국에 유리한 쪽으로 이뤄져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그런 합의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올바른 결과가 나오도록 계속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미 신규주택판매가 예상과 달리 7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신규주택판매는 계절조정치 기준, 연율 62만1000채로 전월보다 3.7% 늘었다. 시장에서는 7.9%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대비로는 2.4% 줄어들었다.

지난달 미 서비스업 팽창 속도가 예상보다 빨랐다.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미 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56.7에서 59.7로 올랐다. 시장에서는 57.2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인상에 인내심 있는 태도를 중단할 근거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잠잠하지만 미 경제를 위협할 만한 다른 위험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경제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신중하게 지켜보는 편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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