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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30년 입찰 실수요 확인..20년 이상 초장기물 강세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3-0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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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5일 오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국고30년물 입찰에서 확인된 견조한 실수요로 20년 이상 초장기물이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장내 활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수급에 따른 제한된 등락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오전 진행된 국고30년물 입찰은 4.576조원이 응찰해 2.075% 수익률로 1.75조원 낙찰됐다. 부분 낙찰은 74.2%였다.

외국인은 오후 2시 20분 현재 3년 선물을 약 1200계약 순매도, 10년 선물을 약 2600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대비 1틱 내린 109.14, 10년 선물(KXFA020)은 6틱 오른 126.69를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 금리는 민평대비 전일보다 0.7bp 오른 1.839%, 국고10년(KTBS10)은 전일과 동일한 2.025%를 기록 중이다. 국고30년(KTBS30)은 3.4bp 내린 2.061%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선 코스피지수가 0.65%, 코스닥이 0.2%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약 1100억원, 코스닥에서 약 50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미국과 중국간 무역 협정이 마무리되면 한국에 부정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많아서 채권은 강세를 보일 것 같다"며 "그리고 3월 국채 발행량 축소와 함게 미국도 6월 5일까지 발행을 중단하게 되는 점도 채권시장엔 호재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20년물 이상 초장기물 강세는 오전에 있었던 국고30년 입찰 영향으로 보여진다"며 "30년 입찰에서 실수요가 확인된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시장이 베어플랫 느낌"이라고 밝혔다.

그는 "30년물 입찰이 시장대비 강하게 됐고 비딩 참여량도 많았다"며 "사실 지금 시장이 방향성이 업고 주가와의 상관 관계도 많이 약해진 모습이다. 전체적으로 참여자들이 실수요 아니면 딱히 움직이지 않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레인지 장세를 보인 이후에 일정 수준 금리가 올랐음에도 생각보다 저가매수 움직임이 잘 나오지 않고 있다"며 "방향에 대한 자신감이 더욱 떨어진 상황에서 트레이딩 대상 만기들이 모호한 움직임이다. 3년, 10년 선물도 마찬가지로 시장에 활력이 전혀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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