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채권-개장] 외인 선물 매도로 약보합 전환..코스피 3거래일 연속 하락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3-05 09:32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5일 초반 약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채 금리 하락에 영향을 받아 제한된 강세로 장을 개장했다.

이후 외국인 선물 매도로 약보합 흐름으로 전환되면서 전일 약세 흐름이 지속 중이다.

간밤 미국 채권시장에선 전주말 가치 하락을 반영한 매수세 유입에 국채가격이 상승했다.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이 3.17bp 하락한 2.7214%, 국채2년물은 0.8bp 내린 2.5486%를 나타냈다. 미국채 금리가 나흘만에 반락한 가운데 10년물 금리는 2.7% 초반대로 떨어졌다.

이날 채권시장은 미중 무역협상 추이와 외국인 동향, 주가지수의 상승탄력 등을 확인하면서 움직이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오전 9시2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을 약 850계약 , 10년 선물을 약 350계약 순매도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1틱 내린 109.14, 10년 선물(KXFA020)은 전거래일보다 1틱 하락한 126.62를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 금리는 민평대비 0.4bp 오른 1.836%, 국고10년(KTBS10)은 0.4bp 상승한 2.029%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선 현재 코스피지수가 0.5% 하락, 코스닥은 0.06%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약 430억원 순매도 중인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박스 상단에 금리가 위치해 있다"며 "오늘 되돌림할 만한 분위기다. 외인 매도세만 없다면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외국인 움직임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 연동되는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며 "미중 무역협상 최종결과가 어떻게 될 지에 포커스를 맞춰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재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강세 출발하는데 미금리 하락폭이 큰 편이 아니다"라며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등락 확인 과정이 진행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지난해 국민소득, 경제성장률, 2월 소비자물가 등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1349달러(약 3449만원)를 기록했다. 지난 2006년 처음으로 1인당 GNI 2만달러를 넘은 이후 12년 만에 3만달러대로 진입했다.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2.7%로 지난 1월 발표한 속보치와 동일했다. 2012년 2.3%를 기록한 이후 6년 만에 최저치였다.

지난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1.0% 성장을 기록해 속보치와 같았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제조업(+0.1%p)이 상향 수정된 반면 서비스업(-0.1%p) 등은 하향 수정됐다.

지난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비 0.5%로 2016년 8월(0.5%) 이후 2년 6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두달 연속 0% 대에 머물렀다.

국제유가 안정, 유류세 인하 효과 그리고 지난해 2월 급등했던 채소류 가격이 올해는 안정세를 보인 것 등이 2월 물가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인이 됐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