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뉴욕-채권]10년 금리 2.7%대 초반↓…미중 핵심사안 해결 의구심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3-05 06:19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4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대체로 하락했다. 10년물 수익률은 뉴욕주가를 따라 나흘 만에 반락, 2.7%대 초반으로 내려섰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에서 핵심사안 해결을 두고 얼마나 진전을 보일 수 있겠느냐는 의구심이 나타났다.

오후 3시45분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3.1bp(1bp=0.01%p) 낮아진 2.723%를 기록했다. 초반부터 뉴욕주가를 따라 레벨을 낮춰갔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1.2bp 오른 2.532%를 나타냈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3.090%로 3.3bp 하락했다. 5년물 수익률은 2.524%로 2.9bp 내렸다.

유럽 주요국 국채 수익률도 미국채를 따라 대체로 하락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30분 기준,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2.4bp 낮아진 0.162%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10년물 수익률은 0.02bp 상승한 2.733%에 거래됐다. 같은 만기 스페인 국채 수익률은 2.7bp 내린 1.176%를 기록했다. 영국 길트채 10년물 수익률은 2.1bp 떨어진 1.277%를 나타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미만으로 동반 하락했다. 하루 만에 반락했다. 장 초반 미중 무역협상 임박 기대로 올랐다가 방향을 바꿨다. 지난해 12월 건설지출이 예상과 달리 감소한 데다 미중 핵심사안 해결에 얼마나 진전이 있겠느냐는 회의론이 불거졌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6.67포인트(0.79%) 떨어진 2만5819.65에 거래를 끝냈다. 장중 한때 400포인트나 급락하기도 했다.

미중 양국이 무역협상 최종 단계에 이르렀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양국 협상이 이달 말로 예상되는 정상회담 때 합의가 가능한 수준으로까지 진전됐다. 중국이 미 농산물과 화학제품, 자동차 등에 부과한 관세 인하를 제안했고 미국은 대부분 중국산 제품에 매긴 관세를 제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케빈 하셋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이 대중 무역협상에서 큰 진전이 있다고 밝혔다는 소식도 개장 전 전해졌다. 하셋 위원장은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수천억달러 규모 제품에 관세를 촉발한 논쟁을 끝내기 위한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다만 뉴욕타임스(NYT)는 현재 세부조율 사항은 사이버절도와 정부보조금 지급 등 핵심 사안을 해결하는 데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미 건설지출이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2월 건설지출은 계절조정치로 전월대비 0.6% 줄어들었다. 시장에서는 0.1%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