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통들에 따르면 중국이 미 농산물과 화학제품, 자동차 등에 부과한 관세를 낮춰주면 미국은 대부분 중국산 제품에 매긴 관세를 제거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오가고 있다고 한다.
미국은 2000억달러에 이르는 중국산 수입품에 10% 관세를 부과해왔다. 최근 미중 무역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자 다음달 초로 예정하던 관세 인상 계획을 유보한 바 있다.
다만 자동차 합작사에 대한 중국의 외국기업 소유권 제한 등이 미중 협상타결 마지막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은 외국기업 소유권 제한조치 해제 일정표를 제시하는 데 속도를 내는 한편, 현재 15% 수준인 수입산 자동차 관세를 낮추겠다는 입장이라고 SCMP는 전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