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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볼턴 “하노이 회담 결렬은 北의 빅딜 수용 거부 탓…대화는 지속”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3-04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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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지난주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까닭은 북한 측이 미국이 제시한 빅딜을 수용할 준비가 안 됐기 때문이라고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볼턴 보좌관은 3일(현지시간) 폭스뉴스선데이 등과의 인터뷰에서 “하노이 정상회담은 결코 실패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하노이 회담 결렬은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이 미 국익을 보호하고 개선하기 위해 내린 결정으로 내 생각에 이번 회담은 성공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측이 폭넓은 대화를 나눴으며, 문제는 비핵화 요구를 담은 트럼프 대통령의 ‘빅딜’ 제안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용할 준비가 됐느냐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정상이 좋은 분위기에서 회담장을 떠났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이 미 국익에 반하는 경우라면 북한이든 그 누구든 굳이 합의를 이룰 필요는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볼턴 보좌관은 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대화를 지속할 준비가 돼 있으며, 북한이 이번 하노이 회담 일을 재평가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그는 북한과의 일에 여전히 낙관적 입장을 유지하는 중”이라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지난 회담에서 합의를 성사하려면 많은 역을 거치게 될 것이라 말했는데, 하노이 회담 역시 거쳐야 할 역의 하나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는 대북 경제제재를 유지하면서 최대한의 압박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북한이 탄도미사일 및 생화학무기 폐기를 비롯한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하면 경제 발전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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