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45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96.51로 전장보다 0.30% 높아졌다. 초반부터 레벨을 높여 한때 96.55로까지 가기도 했다.
달러화 강세 반작용으로 유로화는 소폭 약해졌다. 유로/달러는 1.1363달러로 0.1% 떨어졌다. 최근 브렉시트 기대로 급등하던 파운드화 가치도 조정을 받았다. 파운드/달러는 1.319달러로 0.54% 낮아졌다.
미국채 금리를 따라 달러/엔도 111.98엔으로 0.53% 상승했다(엔화 약세). 스위스프랑화는 달러화에 0.14% 약세를 기록했다.
달러화가 강해지면서 중국 위안화는 약해졌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6.7154위안으로 0.18% 높아졌다. 호주달러화도 달러화 대비 0.2%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화 강세와 유가 급락으로 이머징 통화들은 대부분 약해졌다.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이 1.8% 뛰었고 남아공 랜드화 환율도 1% 넘게 급등했다. 터키 리라화 환율은 0.7% 높아졌고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0.6% 상승했다. 멕시코 페소화 환율은 변동이 없었고 러시아 루블화 환율은 0.1% 낮아졌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채 수익률이 동반 상승했다. 10년물 수익률은 사흘째 높아지며 2.7%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미중 무역협상 최종 타결 기대가 지속하면서 수익률이 상승 압력을 받았다. 미 경제지표들이 대체로 예상을 밑돌았지만 미중 협상 낙관론에 고무된 투자자들은 별로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오후 3시45분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4bp(1bp=0.01%p) 높아진 2.758%를 기록했다. 초반부터 레벨을 높여 장 막판 2.759%로까지 갔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지난주 중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좀 더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최근 협상에서 지적재산권 보호와 강제 기술이전, 사이버 절도는 물론 합의사항 이행 강제 부문에서 엄청난 진전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합의는 미 수출 급증 가능성을 열어준다”며 “대두 수입 확대를 훨씬 뛰어넘는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양국 정상이 이달 마러라고에서 만나 합의문에 최종 서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 거래일 미중 양국이 이르면 2주 안에 무역협상을 최종 타결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었다. 미국이 이달 중순으로 예상되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서명할 무역협상 최종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닫기
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은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에 유리한 쪽으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중국과의 협상도 결렬될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지난달 미 제조업 팽창 속도가 예상보다 더 둔화했다.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56.6에서 54.2로 떨어졌다. 지난 2016년 11월 이후 최저치다. 시장에서는 55.6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정보제공업체 IHS마킷이 집계한 2월 미 제조업 PMI도 전월 최종치 54.9에서 53.0으로 내린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17개월 만에 최저로 발표된 잠정치 53.7보다도 하향 조정됐다. 시장에서는 54.0을 나타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2월 미 소비지출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감소폭도 지난 2009년9월 이후 가장 컸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2월 개인소비지출(PCE)은 계절조정치로 전월대비 0.5% 감소했다. 예상치(-0.3%)보다 감소폭이 컸다. 개인소득은 지난해 12월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반면 올해 1월에는 예상과 달리 줄었다. 12월 개인소득은 세후 기준, 전월 대비 1.0% 늘며 예상치(+0.4%)를 상회했다. 반면 올해 1월 개인소득은 0.1%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0.3%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개인소득 감소는 2015년11월 이후 처음이다. 상무부는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여파로 1월의 경우 소득지표만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대비 1.7% 각각 올랐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2% 올라 예상에 부합했다. 전년대비로는 1.9% 상승했다.
라파엘 보스틱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올해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한 차례 금리인상을 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재확인했다. 보스틱 총재는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콘퍼런스 토론에 참석해 “올해 미 경제가 둔화할 것으로 작년 말쯤 예상했는데 이제까지의 지표를 확인해보니 당시 예상을 확신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물가는 더 오를 듯하다.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2%)를 약간 넘더라도 패닉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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