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뉴욕-외환]달러지수 0.3%↑…미중 타결기대에 미국채 금리 상승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3-04 06:10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사흘 연속 올랐다. 중국과의 무역협상 최종 타결 기대로 미국채 금리가 제법 큰 폭으로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오후 3시45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96.51로 전장보다 0.30% 높아졌다. 초반부터 레벨을 높여 한때 96.55로까지 가기도 했다.

달러화 강세 반작용으로 유로화는 소폭 약해졌다. 유로/달러는 1.1363달러로 0.1% 떨어졌다. 최근 브렉시트 기대로 급등하던 파운드화 가치도 조정을 받았다. 파운드/달러는 1.319달러로 0.54% 낮아졌다.

미국채 금리를 따라 달러/엔도 111.98엔으로 0.53% 상승했다(엔화 약세). 스위스프랑화는 달러화에 0.14% 약세를 기록했다.

달러화가 강해지면서 중국 위안화는 약해졌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6.7154위안으로 0.18% 높아졌다. 호주달러화도 달러화 대비 0.2%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화 강세와 유가 급락으로 이머징 통화들은 대부분 약해졌다.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이 1.8% 뛰었고 남아공 랜드화 환율도 1% 넘게 급등했다. 터키 리라화 환율은 0.7% 높아졌고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0.6% 상승했다. 멕시코 페소화 환율은 변동이 없었고 러시아 루블화 환율은 0.1% 낮아졌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채 수익률이 동반 상승했다. 10년물 수익률은 사흘째 높아지며 2.7%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미중 무역협상 최종 타결 기대가 지속하면서 수익률이 상승 압력을 받았다. 미 경제지표들이 대체로 예상을 밑돌았지만 미중 협상 낙관론에 고무된 투자자들은 별로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오후 3시45분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4bp(1bp=0.01%p) 높아진 2.758%를 기록했다. 초반부터 레벨을 높여 장 막판 2.759%로까지 갔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지난주 중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좀 더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최근 협상에서 지적재산권 보호와 강제 기술이전, 사이버 절도는 물론 합의사항 이행 강제 부문에서 엄청난 진전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합의는 미 수출 급증 가능성을 열어준다”며 “대두 수입 확대를 훨씬 뛰어넘는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양국 정상이 이달 마러라고에서 만나 합의문에 최종 서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 거래일 미중 양국이 이르면 2주 안에 무역협상을 최종 타결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었다. 미국이 이달 중순으로 예상되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서명할 무역협상 최종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은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에 유리한 쪽으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중국과의 협상도 결렬될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지난달 미 제조업 팽창 속도가 예상보다 더 둔화했다.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56.6에서 54.2로 떨어졌다. 지난 2016년 11월 이후 최저치다. 시장에서는 55.6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정보제공업체 IHS마킷이 집계한 2월 미 제조업 PMI도 전월 최종치 54.9에서 53.0으로 내린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17개월 만에 최저로 발표된 잠정치 53.7보다도 하향 조정됐다. 시장에서는 54.0을 나타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2월 미 소비지출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감소폭도 지난 2009년9월 이후 가장 컸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2월 개인소비지출(PCE)은 계절조정치로 전월대비 0.5% 감소했다. 예상치(-0.3%)보다 감소폭이 컸다. 개인소득은 지난해 12월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반면 올해 1월에는 예상과 달리 줄었다. 12월 개인소득은 세후 기준, 전월 대비 1.0% 늘며 예상치(+0.4%)를 상회했다. 반면 올해 1월 개인소득은 0.1%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0.3%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개인소득 감소는 2015년11월 이후 처음이다. 상무부는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여파로 1월의 경우 소득지표만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대비 1.7% 각각 올랐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2% 올라 예상에 부합했다. 전년대비로는 1.9% 상승했다.

지난달 미 소비심리가 전월보다 개선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미시간대가 집계한 2월 소비자신뢰지수 최종치는 전월 91.2에서 93.8로 올랐다. 다만 앞서 발표된 잠정치 95.5 및 예상치 95.8은 모두 하회하는 수치다.

라파엘 보스틱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올해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한 차례 금리인상을 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재확인했다. 보스틱 총재는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콘퍼런스 토론에 참석해 “올해 미 경제가 둔화할 것으로 작년 말쯤 예상했는데 이제까지의 지표를 확인해보니 당시 예상을 확신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물가는 더 오를 듯하다.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2%)를 약간 넘더라도 패닉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롯데오토리스, 계열 지원 사라지는데 실적도 뒷걸음 롯데오토리스(대표이사 김태민)가 공모 회사채 300억 원 발행에 나선다. 모회사 롯데렌탈의 지급보증으로 A+ 등급을 받았지만 롯데렌탈의 계열 분리를 앞두고 자체 실적마저 부진하면서 향후 신용도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 모습이다.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롯데오토리스가 1년 6개월물 200억 원과 2년물 100억 원 등 총 300억 원 규모의 무보증사채를 발행한다. 9월 7일 실시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600억원까지 증액할 수 있다. 대표주관업무는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케이비증권, 미래에셋증권 4개사가 공동으로 맡는다. 희망금리밴드는 지급보증인 롯데렌탈의 개별민평수익률에 -0.40%포인트에서 +0.40%포인트를 가산하는 방식으 2 트러스톤, 태광산업에 공개 주주서한…'경영협의회' 지목 태광산업 2대주주인 트러스톤자산운용이 태광그룹 경영협의회의 태광산업 경영 관여 여부에 대해 공개 질의했다.트러스톤은 3일 태광산업 이사회와 이사 전원에게 태광그룹 경영협의회의 실체와 회사의 관계를 묻는 공개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공개서한은 10개항 질의 및 5개항 조치 요구를 포함하고 있다.트러스톤은 30일 이내 회신을 요구하고, 회신이 없을 시 임시주주총회 소집 청구 등을 검토하겠다고 시사했다.'추진·검토' 그친 태광산업 밸류업 계획 등 지적트러스톤은 지난 7월 태광산업에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공개 주주서한을 보냈고, 이후 8월에 회신받은 내용에 대해 추진 및 검토에 그친다고 지적 3 발행사엔 ‘오버 밸류’ 투자자엔 ‘마이너스’…하나·삼성증권 평판 ‘싸늘’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주관사의 딜 프라이싱(deal pricing) 능력은 증권사 평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가치’(value)는 정답이 없는 논리의 영역이다. 그리고 결과로 입증하는 방법뿐이다. ‘더 컴퍼스(THE COMPASS)’는 국내 증권사들의 프라이싱 능력을 여러 각도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IPO 시장 접근 시 주관사에 대해 추가로 고려해야 하는 요인을 다양한 사례로 보여주고자 한다. <편집자 주>하나증권과 삼성증권이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유독 ‘오버 프라이싱’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발행사에 유리한 공모가 산정에서 더 나아가 이들 하우스의 우량 딜 발굴 역량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 장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