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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英파운드, 달러에 0.4%↑…메이, 브렉시트 연기 가능성 공식 언급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2-28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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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7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영국 파운드화가 미국 달러화에 이틀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 전일 테리사 메이 총리가 처음으로 브렉시트 연기 가능성을 의회에서 공식 표명한 영향이 이어졌다.

미 달러화 가치는 미국채 수익률을 따라 나흘 만에 반등했다. 오후 3시35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96.17로 전장보다 0.14% 높아졌다.

달러화가 강해지면서 유로화는 약해졌다. 유로/달러는 1.1369달러로 0.18% 떨어졌다. 반면 파운드화는 달러화 대비 강세를 유지했다. 파운드/달러는 1.3304달러로 0.39% 높아졌다. 전일 메이 총리가 브렉시트 연기 가능성을 공식 언급하면서 제안한 브렉시트 3단계 투표안을 두고 하원이 지지를 나타냈다.

미국채 수익률을 따라 달러/엔은 상승했다(엔화 약세). 111.03엔으로 0.41% 올랐다. 스위스프랑화도 달러화에 0.17% 약세를 나타냈다.

최근 급등하던 중국 위안화 가치는 움직임이 제한됐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6.6842위안으로 0.03% 하락했다. 호주달러화는 달러화에 0.7% 약해졌다.

달러화 강세로 이머징 통화들은 대체로 약해졌다. 남아공 랜드화 환율이 0.8% 올랐고 터키 리라화 환율은 0.3% 높아졌다. 러시아 루블화 및 멕시코 페소화 환율은 0.1%씩 상승했다. 반면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은 0.2% 낮아졌고 브라질 헤알화 환율도 0.5% 떨어졌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채 수익률이 동반 상승했다. 10년물 수익률은 하루 만에 반등, 2.68%대로 올라섰다. 소프트 브렉시트 기대로 독일 등 유럽 주요국 국채 수익률이 동반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오후 3시45분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4.8bp(1bp=0.01%p) 높아진 2.688%를 기록했다. 초반부터 레벨을 높이며 오후 한때 2.695%로까지 갔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1.6bp 오른 2.508%를 나타냈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3.068%로 6.2bp 상승했다. 5년물 수익률은 2.487%로 4bp 높아졌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하원 조세무역위원회에 출석해 중국과의 무역합의에 이르려면 미국산 제품 수입 확대만으로는 부족하다며 해결할 일이 아직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합의는 구체적이어야 하며 합의사항 이행 조항도 포함해야 한다”며 “합의사항을 이행하는 일은 긴 과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과의 합의에서 우리가 원하는 핵심 과제는 비경제적인 강제 기술이전 중단”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잠정주택판매 증가폭이 예상보다 컸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1월 잠정주택판매는 전월보다 4.6% 늘며 예상치(+0.8%)를 상회했다. 전년대비로는 2.3% 줄어 1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2월 미 공장주문이 석 달 만에 반등했으나 증가폭은 예상보다 작았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2월 공장주문은 전월보다 0.1%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0.6%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직전월 수치는 0.6% 감소에서 0.5% 감소로 상향 수정됐다.

지난해 12월 미 상품수지 적자폭이 전월보다 대폭 커졌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2월 상품수지 적자는 795억달러(계절조저정치)로 전월보다 12.8% 증가했다. 수출이 40억달러 줄어든 반면 수입은 50억달러 늘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4조달러 규모 대차대조표 축소 종료 계획이 거의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비교적 이른 시일 안에 축소계획을 발표할 수 있을 듯”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연준이 올해 후반 대차대조표 축소를 중단할 계획”이라며 “축소 후 대차대조표는 위기 이전 6%보다 많은 국내총생산(GDP)의 16~17%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화 수요가 급증한 만큼 준비금도 위기 이전보다 커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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