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외국인은 3년 선물을 순매수하고 10년 선물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국내 주식시장에선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가 0.02%, 코스닥은 0.23%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약 40억원 순매수 중이다.
간밤 미국 채권시장에선 장단기 국채금리가 모두 상승했다.
미 재무부의 국채입찰이 계속 예정된 가운데 중국과 무역협상에서 우호적 분위기 형성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약화된 것에 영향 받았다.
이날 채권시장은 북미정상회담과 파월 연준 의장 발언 대기로 제한된 범위의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장중엔 주식시장과 외국인 동향을 주목하며 레인지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현재 3년 국채선물을 약 400계약 순매수, 10년 선물을 약 100계약 순매도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2틱 오른 109.19, 10년 선물(KXFA020)은 전거래일보다 4틱 상승한 126.84를 기록 중이다.
3년 선물가격은 전일보다 3틱 오른 109.20으로 10년 선물은 6틱 상승해 126.86으로 시작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 금리는 민평대비 0.1bp 내린 1.819%, 국고10년(KTBS10)은 0.4bp 떨어진 2.011%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별다른 변수 없이, 외국인 수급과 주식 움직임에 영향 받을 것 같다"며 "어제 외인 10년 선물 매수가 이어질지가 관심사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결국 북미회담, 미중무역협상 그리고 파월 미연준 의장 발언 등에 영향 받는 장세가 이어질 것 같다"며 "아무래도 주식시장도 같은 이슈에 반응 중이니 같이 주시해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