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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위안, 달러에 0.4% 강세…무역합의 기대 고조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2-26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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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5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가치가 달러화보다 연일 제법 큰 폭으로 올랐다. 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 시한이 연장되는 등 무역협상 타결 기대가 고조된 덕분이다.

미 달러화 가치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에 달러화의 안전자산 매력이 약해졌다. 오후 3시5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전장보다 0.07% 내린 96.42에 거래됐다.

달러화 약세 반작용과 브렉시트 관련 호재로 유로화는 강해졌다. 유로/달러는 1.1365달러로 0.26% 높아졌다. 파운드/달러도 1.3104달러로 0.38% 상승했다. 영국 제1야당 노동당이 의회가 자신들이 제시한 브렉시트 수정안을 거부하면 브렉시트 2차 국민투표 실시를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다른 안전자산인 일본 엔화는 달러화보다 더 약했다. 달러/엔은 111.11엔으로 0.39% 올랐다.

미중 무역협상 기한 연장 호재에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에 0.4%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6.6821위안으로 0.41% 낮아졌다. 호주달러화도 달러화보다 0.7% 강해졌다.

위험선호 분위기 속에 이머징 통화들도 달러화에 대체로 강해졌다. 남아공 랜드화 환율이 1.3% 급락했고 아르헨티나 페소화 및 터키 리라화 환율은 0.4%씩 낮아졌다.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0.2% 떨어졌고 멕시코 페소화 환율은 0.02% 내렸다. 반면 러시아 루블화 환율은 0.22% 상승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전일 오전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이 당초 3월1일로 예정된 대중 관세인상을 미루겠다고 밝혔다. 그는 트위터에 “미중 무역협상단이 강제 기술이전과 지적재산권 보호, 농업과 서비스, 환율 등 구조적 문제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저녁에 백악관에서 주지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모든 협상이 순조롭게 흘러간다면 1~2주 안에 무역회담 관련 아주 큰 소식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미중 양국은 당초 22일까지였던 고위급 협상을 이틀 연장, 전일까지 이어갔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올해 두 차례 금리인상을 점쳐온 라파엘 보스틱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한발 물러선 모습을 보였다. 그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경제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경제 위축 신호가 없는 한 금리인상을 아주 느리게 진행할 만한 여유가 있을 것 같다”며 “올해와 내년 각각 한 번씩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원인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점을 감안해 금리인상 경로 전망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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