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가치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에 달러화의 안전자산 매력이 약해졌다. 오후 3시5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전장보다 0.07% 내린 96.42에 거래됐다.
달러화 약세 반작용과 브렉시트 관련 호재로 유로화는 강해졌다. 유로/달러는 1.1365달러로 0.26% 높아졌다. 파운드/달러도 1.3104달러로 0.38% 상승했다. 영국 제1야당 노동당이 의회가 자신들이 제시한 브렉시트 수정안을 거부하면 브렉시트 2차 국민투표 실시를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다른 안전자산인 일본 엔화는 달러화보다 더 약했다. 달러/엔은 111.11엔으로 0.39% 올랐다.
미중 무역협상 기한 연장 호재에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에 0.4%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6.6821위안으로 0.41% 낮아졌다. 호주달러화도 달러화보다 0.7% 강해졌다.
위험선호 분위기 속에 이머징 통화들도 달러화에 대체로 강해졌다. 남아공 랜드화 환율이 1.3% 급락했고 아르헨티나 페소화 및 터키 리라화 환율은 0.4%씩 낮아졌다.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0.2% 떨어졌고 멕시코 페소화 환율은 0.02% 내렸다. 반면 러시아 루블화 환율은 0.2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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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