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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푸드, 공개입찰 돌입...이르면 4월 우선협상대상 선정

구혜린 기자

hrgu@

기사입력 : 2019-02-25 22:06

내달 14일까지 인수의향서 접수
3월18일~4월5일 예비실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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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푸드, 공개입찰 돌입...이르면 4월 우선협상대상 선정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스킨푸드가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돌입한다.

25일 스킨푸드와 매각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매각공고를 내고 스킨푸드와 아이피어리스의 공개경쟁입찰을 개시했다. 이번 공개입찰은 제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 및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외부자본을 유치하는 구조다.

다음달 14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하며, 3월18일부터 4월5일까지 예비실사, 인수제안서 접수 및 심사 등을 거쳐 4월 말에서 5월 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1세대 로드숍'인 스킨푸드는 2010년 화장품 브랜드숍 매출순위 3위까지 오른 기업이다. 하지만 지난 2015년 메르스(MERS)와 2016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으로 중국 관광객이 지속 감소하면서 침체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에 2017년 말 제품 공급과 유동성에 문제가 생기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왔고, 2018년 10월부터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기업회생절차 이후 스킨푸드는 지난달 22일 새로운 법정관리인으로 김창권 전 한국제지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등 빠른 속도로 매각을 진행 중이다. 작년 11월에는 국내외 일부 거래선의 공급 요청에 따라 선입금을 받고 '블랙슈가 퍼펙트 첫세럼' 등 인기 제품 40여종의 생산을 재개하기도 했다.

스킨푸드 관계자는 "제3자 관리인 취임 직후 곧바로 매각주간사 선정 및 공개매각을 추진하게 됐다"며 "스킨푸드가 충분한 브랜드 가치를 지닌 만큼 빠르게 사업을 정상화하고 수익구조를 개선해나갈 것"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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