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친애저축은행에 따르면 개인신용대출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 100명 중 99명이 중금리 대출 상품을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전체 개인신용대출 취급 현황에서 중금리 대출 규모는 약 1200억원으로, 전체 개인신용대출 취급액 가운데 99%가 중금리 상품을 이용하고 있었다.
같은 기간 가계신용대출 평균금리는 연 15.7%로 자산규모 상위 10개사 중 유일한 연 15%대 평균금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저축은행중앙회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 공시 기준인 연 16.5%보다도 0.8%포인트 낮은 수치다.
JT친애저축은행은 이 같은 결과가 이 중·저신용자의 금리단층을 해소하고자 중금리 대출을 적극 추진해온 성과라는 설명이다. 지난 2015년 12월 업계 최초로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 ‘원더풀 와우론’을 출시한 JT친애저축은행은 지난해 10월부터 중금리 상품을 ▲원더풀 와우론 ▲원더풀 J론 ▲원더풀 T론 ▲원더풀 채무통합론 등 총 4가지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JT친애저축은행 관계자는 “서민의 금리 부담을 낮춰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자 지난 2012년 국내 출범 당시부터 법정 상한 금리인 연 39%보다 연 10%포인트 낮은 연 29.2%의 금리를 제공했었다”며 “지난해 법정 최고금리가 인하된 2월부터 지속적으로 대출금리를 조정해 업계 상위 10개사 중 가장 낮은 신용대출 금리를 제공 중”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