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채권-개장] 보합권 혼조세..외인 초반 선물 매수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2-25 09:27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5일 초반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초반 외국인이 선물 매수에 나선 가운데 10년 국채 선물은 강보합 흐름이다. 10년 이상 현물은 민평(3사)대비로 약보합 흐름을 기록 중이다.

국내 주식시장에선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가 0.2%, 코스닥은 0.6%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약 12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단이 지난 주말까지 이어진 고위급 협상에서 이슈 전반에 걸쳐 진전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이 지속되며 미국주식은 지난 22일 장에서 상승 흐름을 보였다.

미국 채권시장에선 장단기 국채금리가 모두 하락했다.

미중 무역협상 이슈가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연준 위원들의 도비시한 통화정책 재검토 발언에 금리는 하방 압력을 받았다.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은 24일 트위터에서 내달 1일로 예정된 대중 관세율 인상을 연기하겠다고 밝히며, 미중간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을 한층 더 키웠다.

그는 "미국이 중국과 무역 협상에서 지식재산권 보호, 기술 이전, 농업, 서비스, 통화 등 이슈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 중국과 매우 생산적인 회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오는 3월1일로 예정된 대중 관세인상을 미루겠다"며 "양국이 추가로 진전을 이룰 경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마러라고에서 최종 합의를 위한 정상 회담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채선물은 미중간 협상 추가 소식과 시장 반응을 대기하면서 보합권 등락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장중에는 외국인 매매 동향과 주식 흐름을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현재 3년 국채선물을 약 1700계약, 10년 선물을 약 900계약 순매수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1틱 오른 109.22, 10년 선물(KXFA020)은 전거래일과 동일한 126.90을 기록 중이다.

3년 선물가격은 전일보다 1틱 오른 109.22로 10년 선물은 1틱 상승해 126.91로 시작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 금리는 민평대비 변함없이 1.810%, 국고10년(KTBS10)은 0.2bp 상승한 2.004%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대외변수에 영향을 받는 장이긴한데 가늠이 안된다"며 "좁은 박스권의 지루한 장이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요즘 장은 뭘 얼마나 봐야 할지에 대한 판단이 잘 안 선다"며 "이미 상수 수준이 미중간 무역분쟁을 얼마나 생각해야할지 그리고 미국, 독일, 유럽 등 경기 지표 하강 국면에 대한 프라이싱이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해 저평가되고 있는 것인지 한발 앞서서 고민해야 하는 시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다른 증권사 딜러는 "이번주는 북미회담, 미중간 무역협상 뉴스 그리고 미연준 의장 발언 등 굵직한 이슈가 산적해 있다"며 "뉴스에 반응하는 장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길게 보면 글로벌 경기 우려감이 지배적이다 보니 금리가 선반영한 후에 소폭에서만 움직이는 장세가 지속되는 것 같다"며 "또 선물만기도 가까워오기 때문에 변동성이 확대되기가 쉽지 않은 장"이라고 덧붙였다.

이재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선물 매매 동향과 주식이 계속 주목되는 변수로 보인다"며 "월말 요인 등이 작용하면서 채권시장 조정 폭 확대도 쉽지 않은 상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상훈 HI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과 이번주 모두 무역협상 진전 여부에 주목하면서 금리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연준과 ECB가 완화적 기조를 계속해서 표명하고 있고, 시장 역시 금리가 오르면 사자라는 패턴을 보이고 있어서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월 금통위는 만장일치 동결로 전망되며 시장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