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30센트(0.5%) 상승한 57.26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57.32달러로까지 올랐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배럴당 5센트(0.1%) 오른 67.12달러에 거래됐다. 하루 만에 반등했다.
주간으로는 WTI가 3%, 브렌트유가 1.3% 각각 올랐다.
미중이 당초 이날까지였던 무역협상을 24일까지 이틀 연장하기로 했다. 양국은 지난 19일부터 워싱턴에서 차관급 협상을 마친 후 21일부터 고위급 협상을 진행해왔다. 중국 측이 협상에서 1조2000억 달러 규모 미국산 제품 구매를 약속하는 등 미중 협상이 일부 진전을 이루고 있지만 중국의 강제 기술이전 등 핵심쟁점에서는 아직 이견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닫기

미 주간 시추공 수가 줄어든 점도 유가에 호재로 반영됐다. 원유정보업체인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미 주간 시추공 수는 853대로 전주대비 4개 줄었다.
반면 전 거래일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주간 산유량이 일평균 1200만배럴로 치솟았다고 한 발표는 이틀째 유가에 부담을 주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