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10년 선물 순매수, 3년 선물 순매도에 나서면서 커브가 다소 플래트닝 되는 모습이다.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수급을 따르는 레인지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 주식시장에선 코스피를 비롯한 주요 주가지수가 하락 흐름이다.
오전 10시50분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보다 1틱 오른 109.21, 10년 선물(KXFA020)은 전일대비 9틱 상승한 126.89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약 1900계약 순매도, 10년 선물을 약 2000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 수익률은 민평대비 전일과 같은 1.810%, 국고10년(KTBS10) 금리는 전일보다 1.1bp 하락한 2.004%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선 코스피지수가 0.4%, 코스닥지수는 0.3% 하락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약 60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외국인 영향으로 플랫 분위기이긴해도, 원체 엷은장이다보니 수급에 따라 움직이지 않을까 본다"며 "모멘텀이 잘 없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전일 외국인이 국채선물 10년 매도를 많이 했는데 오늘 매수로 전환되면서 10년 선물이 다소 강한 모습"이라며 "어제의 되돌림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