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미국채 금리 하락 영향을 받으면서 초반 제한된 강세 흐름을 보였지만, 주식가 오름폭을 확대하자 상승폭을 축소했다.
미중간 무역협상 기대감이 지속된 가운데 오전 홍남기닫기

리스크온 분위기가 회복되면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1.1%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로 지속적인 우상향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일 코스피에서 67억원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현재 약 2200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지난 18일 장에서 7거래일만에 코스피에서 순매수 전환했던 외국인은 하루만에 다시 순매수 전환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보다 1틱 떨어진 109.24, 10년 선물(KXFA020)은 전일대비 4틱 오른 127.04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약 2400계약 순매도, 10년 선물을 약 30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 수익률은 민평대비 전일보다 0.7bp 오른 1.804%, 국고10년(KTBS10) 금리는 전일보다 0.4bp 내린 1.993%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주식은 생각보다 강한데도 금리는 별로 영향을 안 받고 있다"며 "미국채 금리 하락한 영향인 것 같다. 미 FOMC 의사록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의사록이 도비시할 것으로 예상이 되기 때문인 듯 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 FOMC 의사록 대기하면서 미중간 협상 관련해서 새로운 소식이 나오는 가에 영향을 받으면서 소폭 등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아무래도 외인 매도와 주식 강세에 영향을 받으면서 초반 제한된 강세에서 보합권 혼조세로 전환된 것 같다"며 "박스 인식이 워낙 강하다보니 아무래도 주식과 외인 수급 등향 등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