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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올해 기술료 유입으로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 – 하나금투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2-19 09:52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유한양행에 대해 올해 기술료 유입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19일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레이저티닙 등의 임상 비용으로 인해 유한양행의 2019년 연구개발비 규모는 2018년 1100억원에서 크게 증가한 15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다만 연구개발비 증가로 인한 비용 확대는 기술료 증가가 상쇄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선 연구원은 “작년 11월 얀센과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로 발생한 약 334억원의 계약금 중 올해 약 230억원이 기술료로 인식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초 길리어드와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로 발생한 약 170억원의 계약금은 기술료로 전액 인식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다.

선 연구원은 “NASH 치료제의 선도물질 도출로 인한 길리어드로부터의 마일스톤 유입 등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연구개발(R&D) 모멘텀은 실적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한양행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9.8% 증가한 4142억원, 영업이익은 26.5% 감소한 77억원(전년대비 –26.5%)으로 시장의 컨센서스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선 연구원은 “3분기와 마찬가지로 원가율이 74.3% 수준까지 증가해 이익률이 감소했다”며 충분히 예상되었던 감익이라고 평가했다.

당분간 본업을 크게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진단이다. 선 연구원은 “원료의약품(API) 수출은 2019년 연간으로 약 5.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본격적인 회복은 2020년이 되어서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선 연구원은 “다만 올해 65.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개량신약 로수바미브의 성공과 개량신약 개발업체인 애드파마의 인수는 개량신약 제품의 확대로 이어지면서 마진율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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