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지난 12월 미국 소매판매 부진이 확인되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확산됐다. 이에 리스크오프 분위기 속에서 미국채 금리가 하락했다.
초반 미국채 강세 영향에 초반 금리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가 약 1% 하락 중인 가운데 외국인은 초반 선물을 매도하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미국 소매 판매 부진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감 확대, 트럼프닫기

외국인은 오전 9시1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을 약 10계약 순매수, 10년 선물을 약 700계약 순매도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5틱 오른 109.34, 10년 선물(KXFA020)은 24틱 상승한 127.42를 기록 중이다.
3년 선물가격은 전일보다 4틱 오른 109.33로 10년 선물은 21틱 상승해 127.39로 시작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 금리는 민평대비 0.7bp 내린 1.780%, 국고10년(KTBS10)은 2.3bp 하락한 1.957%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코스피지수가 0.95% 떨어진 2204p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약 250억원 순매도를 하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오늘은 미국장 강세로 인해 강하게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준금리와 많이 붙어있는 단기쪽보다는 오늘 50년입찰 흥행여부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커브는 50년 입찰의 흥행 예상으로 플랫될 가능성이 높다"며 "많이들 관심 갖고 있는 보험사들의 50년물 스트립 수요로 인해 충분히 소화 가능할 것 같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 한 운용역은 "며칠동안 미/중 무역협상 등에 대한 기대로 금리가 올랐던 부분에 대한 반작용이 나올만한 상황 같다"며 "그리고 국고10년이 2.00%에 근접하면 저가매수가 들어오는게 확인된 점도 강세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채 입찰 전엔 통상 PD들이 매도해 놓은 물량이 있다. 입찰을 통해 숏커버 하는 물량들이기 때문에 오늘 50년물 입찰 자체는 약하게 될 것 같지 않다"며 "오늘 장은 중장기물 중심으로 강세 폭을 좀 키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