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M2(평잔) 증가율은 지난 2015년 10월 이후 민간신용 증가율 축소 등으로 하락세를 지속하다가 2017년 9월 반등하면서 12월 중 6.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월대비(계절조정계열 기준, 평잔) M2 증가율은 +0.3%로 전월(+0.5%)에 비해 다소 둔화됐다.
상품별로는 MMF(-8.2조원),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5.0조원) 등은 감소했다.
하지만 2년미만 금전신탁(+6.8조원), 수익증권(+6.6조원), 2년미만 정기예적금(+5.4조원) 등이 증가했다.
한은은 "2년미만 금전신탁은 가계, 기업 등의 자금유입에 기인해 증가했고, 수익증권은 국내채권형펀드 자금유입, 국내주식의 저가매수 수요에 따른 주식형펀드 유입 등에 기인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5.8조원), 기업부문(+1.8조원) 등이 증가했다.
지난해 12월중 M1(평잔)은 전월비 0.3% 감소, 전년동월비 1.9% 증가를 기록했다.
Lf(평잔)는 전월비 0.5% 증가, 전년동월비 7.6% 증가했다. L(말잔)은 전월말대비 0.5% 증가, 전년동월말 대비 6.1%증가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