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통신보고서⑥] 美 경기 둔화 우려..통화정책 정상화 속도 다소 늦춰질 수 있어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2-14 12:00

[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한국은행이 14일 "미 연준이 지난해 12월 정책금리를 25bp 인상해 2015년 말 이후의 인상기조를 이어갔으나, 앞으로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가 다소 줄어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법정보고서인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이는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통신보고서⑥] 美 경기 둔화 우려..통화정책 정상화 속도 다소 늦춰질 수 있어

최근 주요 국제기구들이 미·중 무역갈등 지속, 감세 등 재정정책 효과 축소,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증대 등을 반영해 미국의 금년도 성장률 전망을 잇달아 하향 조정하고 있다고 했다. 금년과 지난해 성장률 간 격차가 0.2~0.7% 포인트 수준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해 10월 이후 미국과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것도 금리인상 속도 조절의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최근에도 미 연준이 향후 경제상황 변화를 보아가면서 신중하게 통화정책을 운영할 것임을 계속 강조하고 있어 향후 연준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러한 불확실성을 반영해 정책금리 전망치에 대한 미 연준과 금융시장 간의 전망 격차가 크고 주요 투자은행들 간의 편차도 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통신보고서⑥] 美 경기 둔화 우려..통화정책 정상화 속도 다소 늦춰질 수 있어

다만 시장에서는 연준이 통화정책 기조를 급격하게 전환할 가능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목표수준의 물가, 잠재성장률 수준을 상회하는 성장 및 고용 상황 등 양호한 실물경제 여건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과거 미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 사이클은 중립금리 수준을 소폭 상회한 후 종료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미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 조절이 국내 금융 경제는 물론이고 실물경제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그간 미·중 무역분쟁 심화, 미 금리인상 가속화 우려 등으로 확대됐던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일부 축소되고, 신흥시장국의 자본유출 압력 축소 등으로 금융불안 발생에 대한 우려도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국내 금융시장에서도 내외금리 역전폭 확대 및 달러화 강세가 약화되면서 외국인자금 유출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물경제 측면에서도 미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 조절은 국내 시장금리 상승 제한, 세계경제 성장률 제고 등을 통해 국내 경제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연준의 통화정책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에 향후 그 추이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가능성이 상존하는 점은 우려스럽다고 했다.

한은은 "대외건전성이 낮은 취약 신흥시장국의 경우 경상수지 및 외환보유액 등이 당분간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 해당 국가들의 금융불안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우리나라의 대외건전성은 양호한 수준이지만, 취약 신흥시장국의 금융불안시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통신보고서⑥] 美 경기 둔화 우려..통화정책 정상화 속도 다소 늦춰질 수 있어


또한 최근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고 있는데 이와 같은 우려가 현실화될 경우 실물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이 상당 부분 상쇄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한은은 "미국과 글로벌 금융·경제 여건 변화 및 이에 대응한 미 연준의 정책 변화, 그리고 동 변화가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계속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NH투자증권, 3분기 누적 순익 1조 돌파…"수익성·자본효율성 성과"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NH투자증권(대표 신재욱·배광수)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순이익이 1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선 것이다. 개별 3분기로도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은 둔화됐지만 전년 동기보다 증가된 실적을 기록했다. 자기자본 11조원 규모를 기록, 성장을 위한 자본력 기반도 확보했다. 3분기 만에 순익 '1조 클럽'NH투자증권은 연결 기준 2026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1조839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3.5%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3분기 누적 순이익(지배지분 기준)은 1조348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0.3% 증가했다.이로써 영업이익은 상반기에 '1조 클럽'을 기록했고, 순이익 기준으로도 3개 분기만에 1조원대를 넘었다. 3분기 2 BNK투자증권 3분기 운용수익↓…누적 영업익은 521억원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BNK투자증권(대표 신명호)이 올해 3분기에 주식운용부문의 운용수익 악화가 실적에 타격이 됐다.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익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 3분기 주식운용부문 수익 악화 BNK투자증권은 연결 기준 2026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5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1%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3분기 누적 순이익(지배지분 기준)은 50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1.1% 증가했다.반면, 개별 3분기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6.3% 줄었다.개별 3분기 순이익도 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9% 감소했다.BNK투자증권 측은 "3분기 실적감소는 지수하락에 따른 주식운용부문의 운용수익 악화에 영향이 컸다"며 "다만 3 증권사, 임직원 소비자보호 역량 강화…완전판매 문화 정착 속도 증권사들이 임직원의 금융소비자 보호 역량을 높이고 완전판매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내부 교육과 점검 체계 강화에 나서고 있다.금융상품 판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완전판매와 민원을 사전에 예방하고, 소비자보호를 영업 현장 전반에 정착시키려는 취지다.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날부터 30일까지 금융소비자보호 주간 행사를 운영한다. 전 임직원에게 금융소비자보호 실천 방향을 담은 최고경영자(CEO) 레터를 발송하고, 금융소비자보호강령 실천 서약과 소비자보호 자가점검, 완전판매 자가진단 등을 진행한다.진단 결과를 토대로 보완이 필요한 영역을 파악하고, 오답 유형별 교육자료와 실무 가이드를 제공할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