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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취업자 전년비 1만9천명 증가..실업자 +20만명,실업률 4.5%(+0.8%p) (종합)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2-1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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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취업자 전년비 1만9천명 증가..실업자 +20만명,실업률 4.5%(+0.8%p) (종합)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지난 1월 취업자가 전년동월보다 증가하기는 했지만 전월보다 증가자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고용 상황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1월 취업자는 2,623만 2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9천명(0.1%) 증가했다. 지난 12월 증가자수(3만4천명)보다 1만5천명 감소했다.

지난달 취업자수 증감보다 더 주목할 것은 60대 이상 실업자 급증에 실업률이 큰 폭 오른 것이었다. 60대 이상 취업자수 증가세가 두드러지긴 했지만, 60대 이상 실업자수도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실업자가 122만 4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0만 4천명(20.0%) 증가했다. 실업률은 4.5%로 전년동월대비 0.8%p 상승했다.

1월 고용 상황은 일찌감치 좋지 않을 것으로 점쳐졌다. 내수, 수출 등 전반적인 경기 여건이 좋지 않은 데다 지난해 1월 취업자 수가 33만4000명 증가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해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홍남기닫기홍남기기사 모아보기 부총리는 지난 7일 외청장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기저효과 등을 고려하면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1월 취업자를 성별로 보면 남자는 1,510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만 9천명(-0.5%) 감소했지만, 여자는 1,113만 2천명으로 9만 8천명(0.9%) 증가했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5.9%로 전년동월대비 0.3%p 하락했다. 남자는 75.0%로 전년동월대비 0.8%p 하락했으나, 여자는 56.8%로 0.4%p 상승했다.

■ 취업자수 60세 이상 증가 두드러져

연령계층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60세이상에서 26만 4천명, 50대에서 4만 4천명, 20대에서 3만 4천명 각각 증가했다.

하지만 40대에서 16만 6천명, 30대에서 12만 6천명 각각 감소하는 등 한국경제의 허리쪽이 좋지 않은 상황이 이어졌다.

고용률은 60세이상, 20대에서 전년동월대비 상승했으나 40대, 30대, 50대에서 하락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50대이하 연령계층에서 하락했으나 여자는 40대를 제외한 20대이상 연령계층에서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4천명 증가해 고용률은 0.7%p 상승했다.

산업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7만 9천명, 9.8%), 농림어업(10만 7천명, 10.9%), 정보통신업(9만 4천명, 11.9%)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17만명, -3.7%),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및임대서비스업(-7만 6천명, -5.7%), 도매및소매업(-6만 7천명, -1.8%) 등에서 감소했다.

직업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농림어업숙련종사자(11만명, 11.8%), 전문가및관련종사자(7만 6천명, 1.4%), 관리자(7만 4천명, 22.0%) 등은 증가했다.

하지만 장치‧기계조작및조립종사자(-18만 4천명, -5.8%), 단순노무종사자(-11만 8천명, -3.6%) 등은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27만 9천명(2.0%), 일용근로자는 2만 5천명(1.8%)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임시근로자는 21만 2천명(-4.5%) 감소했다.

전체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 비중은 53.1%로 전년동월대비 1.1%p 상승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4만 9천명(-2.9%), 무급가족종사자는 1만 2천명(-1.3%),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만 2천명(-0.3%) 각각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36시간이상 취업자는 2,110만 1천명으로 33만 8천명(-1.6%) 감소했다.

반면 36시간미만 취업자는 455만 6천명으로 42만명(10.2%) 증가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1.1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0.9시간 감소했다.

주요 산업별 주당 평균 취업시간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도소매‧숙박음식점업(44.7시간)에서 1.1시간, 건설업(39.8시간)에서 1.0시간, 제조업(43.7시간)에서 0.9시간 각각 감소했다.

■ 실업자 전년비 20만4천명(20.0%) 증가..실업률 4.5%로 전년비 0.8%p 상승

1월 실업자는 122만 4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0만 4천명(20.0%)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69만 3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1만 2천명(19.2%), 여자는 53만명으로 9만 2천명(21.1%) 증가했다.

실업률은 4.5%로 전년동월대비 0.8%p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4.4%로 전년동월대비 0.7%p 상승하였고, 여자는 4.5%로 0.7%p 상승했다.

계절조정 실업률은 4.4%로 전월대비 0.6%p 상승했다.

연령계층별 실업자 및 실업률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실업자는 30대(-1만명, -5.4%)에서 감소했다.

반면 60세이상(13만 9천명, 76.9%), 50대(4만 8천명, 34.9%), 40대(1만 9천명, 12.6%) 등에서 증가했다.

실업률은 30대(-0.1%p)에서 하락했으나 60세이상(2.8%p), 50대(0.7%p), 40대(0.4%p) 등에서 상승했다.청년층(15∼29세) 실업자는 전년동월대비 7천명 증가해 실업률은 0.2%p 상승했다.

교육정도별 실업자 및 실업률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실업자는 중졸이하에서 10만 4천명(59.2%), 고졸에서 8만 5천명(20.6%), 대졸이상에서 1만 5천명(3.4%) 각각 증가했다.

실업률은 중졸이하에서 2.8%p, 고졸에서 0.9%p 각각 상승했다. 대졸이상은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과거 취업경험 유무별 실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취업 무경험 실업자는 6만 2천명으로 2만 3천명(-27.4%) 감소했다.

한편 취업 유경험 실업자는 116만 2천명으로 22만 7천명(24.3%) 증가했다.

■ 비경제활동인구 2만3천명(0.1%) 늘어

1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686만 4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 3천명 (0.1%)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597만 4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만 1천명(1.5%) 증가했지만, 여자는 1,088만 9천명으로 6만 8천명(-0.6%) 감소했다.

활동상태별 비경제활동인구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재학․수강 등(-15만 8천명, -4.0%), 가사(-6만 5천명, -1.0%) 등에서 감소했다.

반면 쉬었음(13만 3천명, 6.6%), 연로(2만 2천명, 0.9%) 등에서 증가했다.

취업준비자는 75만 1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0만 1천명(15.5%) 증가했다.

1월 현재 15세 이상 인구는 4,431만 9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4만 6천명(0.6%)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2,745만 5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2만 3천명(0.8%)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1.9%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72.6%로 전년동월대비 0.2%p 하락했으나 여자는 51.7%로 0.6%p 상승했다.

연령계층별로 보면 30대(-0.7%p), 40대(-0.5%p)에서 하락했으나 60세이상(1.8%p), 20대(0.6%p), 50대(0.2%p)에서 상승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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