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골드만 “글로벌 증시상승, 1월로 끝…횡보장 이어진다”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2-11 06:35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골드만삭스가 지난달 나타난 글로벌 증시 상승세를 연말까지 더는 보기 힘들 것 같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피터 오펜하이머 골드만 글로벌 주식 수석전략가는 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올해 기대되는 상승세가 지난달 사실상 끝난 것이냐는 질문에 “대체로 그렇다고 볼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올해 전 세계 주요 지역에 걸쳐 순익 증가율이 꽤 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런 만큼 엷은 장에 횡보장세, 즉 꽤 좁은 거래 범위에서 비교적 낮은 수익을 기대할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7% 이상 올랐고 나스닥종합지수도 10% 가까이 급등했다. 같은 기간 범유럽 스톡스600지수 역시 6% 넘게 상승했다.

골드만의 이같은 전망은 최근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커진 와중에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고 CNBC는 강조했다.

최근 유럽연합(EU)은 세계 경기둔화 및 브렉시트 불확실성을 반영해 올해 유로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에서 1.3%로 낮춘 바 있다. 영란은행도 올해 영국 성장률 전망치를 1.7%에서 1.2%로 하향 조정했다.

또한 주요 외신들은 이달중 열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 미중 정상회담이 무산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 참모들은 현 단계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제안을 받아들이면 조속한 타결이 가능하리라는 근거 없는 기대만 높아지면서 미국 측 협상력만 훼손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특히 지적재산권 보호 등 핵심 사안을 둘러싼 이견이 여전히 큰 상황에서 협상력이 약해질지 모른다는 우려가 크다고 이들은 전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