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오펜하이머 골드만 글로벌 주식 수석전략가는 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올해 기대되는 상승세가 지난달 사실상 끝난 것이냐는 질문에 “대체로 그렇다고 볼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올해 전 세계 주요 지역에 걸쳐 순익 증가율이 꽤 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런 만큼 엷은 장에 횡보장세, 즉 꽤 좁은 거래 범위에서 비교적 낮은 수익을 기대할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7% 이상 올랐고 나스닥종합지수도 10% 가까이 급등했다. 같은 기간 범유럽 스톡스600지수 역시 6% 넘게 상승했다.
골드만의 이같은 전망은 최근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커진 와중에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고 CNBC는 강조했다.
최근 유럽연합(EU)은 세계 경기둔화 및 브렉시트 불확실성을 반영해 올해 유로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에서 1.3%로 낮춘 바 있다. 영란은행도 올해 영국 성장률 전망치를 1.7%에서 1.2%로 하향 조정했다.
또한 주요 외신들은 이달중 열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 미중 정상회담이 무산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닫기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