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미중 정상회담 무산에 월가, 무역협상 신속타결 압박(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2-08 08:53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이달중 미국과 중국 정상회담이 무산된 가운데 월가 거물들이 무역협상의 신속한 타결을 촉구하고 나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랙스톤그룹 스테판 스와츠먼 최고경영자(CEO)에서부터 골드만삭스 CEO를 지낸 헨리 폴슨 전 미 재무장관에 이르기까지 유명 재계 인사들이 오는 3월1일로 예정된 협상기한 내 합의가 불가할 경우 가해질 타격을 우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와츠먼 CEO는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과 그의 참모들에게 수시로 전화를 걸어 “기한 내 협상 타결에 실패할 경우 경제 전반과 금융시장이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경고해왔다고 WSJ는 전했다.

그를 비롯한 많은 재계 인사들도 “중국 관련 불확실성이 기업 투자를 제한하고 소비심리마저 짓누르고 있다”며 조속한 협상 타결을 촉구했다고 한다.

폴슨 전 재무장관의 경우 중국 고위 관료들에게 미 협상단에 충분히 양보를 함으로써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를 선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테면 중국이 합의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때 미국이 이를 강제할 수 있도록 동의하는 방안 등이다.

이날 블룸버그는 이달중 열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 미중 정상회담이 결국 무산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달 시 주석을 만날 것이냐’는 질문을 받자 “아니다”고 답한 후 “아마 그 이후 만날 것”이라 덧붙였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2월 말 시 주석과의 만남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협상 타결까지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