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톤그룹 스테판 스와츠먼 최고경영자(CEO)에서부터 골드만삭스 CEO를 지낸 헨리 폴슨 전 미 재무장관에 이르기까지 유명 재계 인사들이 오는 3월1일로 예정된 협상기한 내 합의가 불가할 경우 가해질 타격을 우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와츠먼 CEO는 도널드 트럼프닫기

그를 비롯한 많은 재계 인사들도 “중국 관련 불확실성이 기업 투자를 제한하고 소비심리마저 짓누르고 있다”며 조속한 협상 타결을 촉구했다고 한다.
폴슨 전 재무장관의 경우 중국 고위 관료들에게 미 협상단에 충분히 양보를 함으로써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를 선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테면 중국이 합의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때 미국이 이를 강제할 수 있도록 동의하는 방안 등이다.
이날 블룸버그는 이달중 열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 미중 정상회담이 결국 무산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달 시 주석을 만날 것이냐’는 질문을 받자 “아니다”고 답한 후 “아마 그 이후 만날 것”이라 덧붙였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2월 말 시 주석과의 만남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협상 타결까지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