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로 10년 이하 선, 현물이 제한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20년 이상 현물은 약보합을 기록 중이다.
국내 주식시장에선 외국인 순매수로 오전 11시15분 현재 코스피가 0.2%, 코스닥이 1.1%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약 520억원, 코스닥에서 약 900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최근 코스피 대량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은 이날 코스닥에서 바이오, 엔터주 위주로 매수에 나서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보다 1틱 오른 109.30, 10년 선물(KXFA020)은 9틱 오른127.12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약 3200계약, 10년 선물을 약 1900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 수익률은 민평대비 전일보다 0.3bp 떨어진 1.799%, 국고10년(KTBS10) 금리는 0.5bp 내린 1.978%를 기록하고 있다.
CHECK(3269)에 따르면 외국인은 오전 10시43분 국고18-2호(만기 48년 3월)를 222억원 순매수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오늘장은 방향성 없이 제한된 등락을 반복하는 것 같다"며 "어차피 본게임은 다음주다보니 수급과 같은 본질적 요인보단 해외변수나 국내 주식시장 조정 및 강세 여부 등 외부변수에 움직이는 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위원은 "오늘 장은 미국장을 따라가는 모습으로 보인다"며 "미국도 완화적 통화정책이 이어지고 있고 국제적으로 완화적으로 물러서고 있는 듯 하다"고 밝혔다.
그는 "다시금 리플레이션 국면이 도래할 듯한데 당분간은 채권은 완화적 정책에 안도할 수 있겠지만 길게 봤을 땐 리플레는 장기채에 금리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며 "당장은 부정적인 경기 흐름이 지배적이니 분위기가 바뀔 때까지는 강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