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6일 '한국은행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 개최' 보도자료에 따르면 설 연휴동안 CDS프리미엄, 외평채 가산금리 등 한국물은 설연휴중 큰 변동없이 안정적인 모습을 시현했다.
한은은 설 연휴 글로벌 시장이 안정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설연휴 직후 국내금융시장도 안정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미·중 무역협상, 브렉시트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점을 감안해 앞으로도 국내외 시장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했다.

설 연휴동안 미국에선 고용지표 호조의 영향, 미・중 무역협상 기대 지속 등으로 금리와 주가가 상승하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유럽 주가도 미 주가와 동조화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미 국채금리(10년물)는 전주말 양호한 모습을 보인 고용지표와 이후 여타 경제지표의 예상치 하회(ISM 비제조업지수, 내구재 주문 등)가 엇갈린 영향을 미치며 등락하다가 7bp 상승 마감했다.
미국 주가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과 함께 기업실적 부진 우려가 완화되면서 기술주 등을 중심으로 이틀 연속(2.4~5일) 상승했다. 2월 중 1.6% 상승을 기록 중이다.
트럼프닫기

미달러화는 예상외 호조를 보인 미 고용지표의 영향이 이어진 데다 안전장치(backstop) 조항에 대한 영국과 EU의 시각차로 인한 브렉시트 협상의 불확실성이 재부각되며 강세(+0.5%)를 시현했다고 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